피곤해도 풀 관중에 힘 얻은 SON, "2년 동안 팬들 그리웠고 설렌다"

한재현 2021. 11. 9.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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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 주장이자 에이스 손흥민이 먼 거리 이동으로 몸은 지쳐 있다.

손흥민 역시 "설렌다. 영국에서 열정적이고 많은 팬들이 찾아와 주는 것만으로 새로운 경험이다. 한국에서도 많은 관중 앞에 설 경기는 엄청난 경험이고 특혜다. 2년은 짧은 시간이 아니다. 많이 기다려왔다. 팬들도 마찬가지다. 기대를 저버리지 않아야 한다. 주장으로서 선수를 잘 이끌고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라며 팬들에게 승리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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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벤투호 주장이자 에이스 손흥민이 먼 거리 이동으로 몸은 지쳐 있다. 그러나 2년 만에 경기장을 가득 채울 팬들 앞에 설 생각에 웃음꽃이 피고 있다.

대한민국 A대표팀은 오는 11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아랍에미레이트(UAE)와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A조 5차전을 치른다. 현재 2승 2무 무패 질주 중인 벤투호는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면 10회 연속 본선행에 한 발 더 다가선다.

손흥민은 이번에도 하루 늦은 9일 저녁 대표팀에 합류했다. 소속팀 일정은 물론 영국 런던과 서울까지 10시간 넘는 먼 거리 이동, 긴 시차는 항상 손흥민을 괴롭혀왔다. 이번에도 하루 훈련하고 UAE전에 나서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그는 피곤해도 웃음을 잃지 않았다. 손흥민은 대한축구협회(KFA)를 통해 “일단 모든 선수들이 다 똑같지 않을까. 나라를 대표해서 오는 건 영광스럽다. 피곤은 핑계다”라며 개의치 않았다.

이번 UAE전은 지난 2019년 이후 2년만에 홈 관중을 가득 채운 채 경기를 치른다. 그동안 코로나19 바이러스 시국으로 인해 무관중 또는 일부 관중만 받고 진행했다. 2년 만에 홈 이점을 톡톡히 누리면서 UAE전 앞두고 큰 호재다.

손흥민 역시 “설렌다. 영국에서 열정적이고 많은 팬들이 찾아와 주는 것만으로 새로운 경험이다. 한국에서도 많은 관중 앞에 설 경기는 엄청난 경험이고 특혜다. 2년은 짧은 시간이 아니다. 많이 기다려왔다. 팬들도 마찬가지다. 기대를 저버리지 않아야 한다. 주장으로서 선수를 잘 이끌고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라며 팬들에게 승리를 약속했다.

손흥민과 함께 합류한 수비수 김민재(페네르바체)도 “2년 만인데 팬들의 목소리가 그리웠다. 빨리 경기를 치렀으면 좋겠다. 중요한 경기이기에 승리로 보답하겠다”라고 의견을 같이 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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