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나이트] 요소수 품귀 '천태만상'..절도에 중고 사기까지
특히 화물차 기사들은 생계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제주에서는 한 화물차 기사가 요소수를 훔치다 붙잡힌 사건까지 발생했는데요.
이 화물차 기사는 지난 1일, 다른 화물차주의 개인 창고에 보관 중이던 요소수 10리터 통 30개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중고거래 사이트에선 허위 매물에 사기까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경찰청이 오늘 아침 8시 기준으로 집계한 요소수 판매 관련 사이버 사기 신고는 총 44건.
사이트별로는 중고나라가 28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급기야 중고나라는 요소수의 개인간 거래를 일시적으로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도 대책 마련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정부가 파악한 국내 요소수 수요는 하루에 200톤 정도, 재고를 파악해보니 한 달가량 정도밖에 버티기 어려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부는 우선 중국에 묶여있는통관 처리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입니다.
또, 군도 보유한 차량용 요소수 가운데 민간에 지원 가능한 구체적인 수치도 밝히기도 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지요.
[구윤철 / 국무조정실장 : 저희도 재고 파악을 하는데, 한 달가량밖에 재고가 남지 않은 상황 하에서, 첫째 대책은 하여튼 최단기일 내에 중국하고 해서 중국의 해관에 만 9천 톤 이상이 잡혀 있어요. 이거만 풀려도 숨을 돌리기 때문에. 계약해서 통관 대기하는 물량을 제일 빨리 협의해서 풀려고….]
[서 욱 / 국방부 장관 : 저희들이 235톤은 이미 사용 부대에 분배돼 있고, 예비분이 210톤 정도가 돼가고 있는데요. 국가에서 필요로 하는 곳에 언제든지 지원 가능하도록 태세를 갖추고 있습니다.]
YTN 오동건 (odk798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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