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에 댓글 달며 미성년 접근.. 71개 성착취물 제작한 20대 구속

정성원 기자 2021. 11. 9.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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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로 미성년자에게 접근해 성 착취물을 촬영하도록 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로고. /조선일보DB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상 성 착취물 제작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B양 등 미성년자 5명에게 영상과 사진 등 성 착취물 71개를 제작해 건네받은 혐의다.

A씨는 B양 등의 유튜브 영상에 댓글을 달면서 접근한 뒤 자신의 노출 영상을 보내주겠다며 현혹해 성 착취물을 받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주거지를 압수해 확보한 노트북 등을 통해 범죄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피해자들의 성적 호기심을 이용해 성 착취물을 제작하도록 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지난달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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