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미색' 짙은 중국영화 '장진호' 19일 미국서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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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중 미군과 중국군 간에 벌어진 가장 치열한 전투였던 장진호 전투를 소재로 한 중국 영화 '장진호(長津湖)'가 오는 19일 미국과 캐나다에서 개봉한다고 신경보(新京報) 등 중국 매체들이 9일 보도했다.
영화 장진호는 중국의 6·25전쟁 참전사를 항미원조(抗美援朝·미국에 맞서 북한을 도움)의 승전사로 간주하는 시각에서 만든 대표적인 애국주의 영화이자 반미 성향 영화로, 미·중 갈등 심화 속에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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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6·25전쟁 중 미군과 중국군 간에 벌어진 가장 치열한 전투였던 장진호 전투를 소재로 한 중국 영화 '장진호(長津湖)'가 오는 19일 미국과 캐나다에서 개봉한다고 신경보(新京報) 등 중국 매체들이 9일 보도했다.
영화 장진호 공식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 계정에는 이 같은 북미 상영 일정이 게시됐다. 호주에서는 다음달 2일부터 상영된다.
장진호는 지난 9월 30일 중국에서 개봉한 이후 약 40일 동안 누적 흥행 수익 56억 위안(약 1조 307억원)을 돌파해 올해 중국에서 개봉한 영화 중 최고 흥행 기록을 세웠다.
또한 중국 역대 최고 흥행작인 '전랑(戰狼·늑대전사) 2'(2017년 개봉)의 흥행기록(56억 9천500만 위안) 추월까지 채 1억 위안도 남지 않았다.
영화 장진호는 중국의 6·25전쟁 참전사를 항미원조(抗美援朝·미국에 맞서 북한을 도움)의 승전사로 간주하는 시각에서 만든 대표적인 애국주의 영화이자 반미 성향 영화로, 미·중 갈등 심화 속에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jh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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