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조 재건' 삼성 vs '가을 본능' 두산..1차전 승자는?

[뉴스데스크] ◀ 앵커 ▶

홈 팬들 앞에서 승리를 다짐한 삼성과 가을 본능을 유감없이 과시중인 두산.

양 팀의 플레이오프 첫 경기가 진행중인데요.

현재 상황, 박주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경기장을 가득 메운 홈 팬들의 응원에 삼성이 먼저 선취점으로 화답했습니다.

1회 구자욱의 적시 2루타에 이어...피렐라도 2루타를 터뜨리며 먼저 두 점을 뽑았습니다.

하지만 삼성의 기세는 오래 가지 못했습니다.

2회 두산이 강승호의 2타점 적시타로 가볍게 동점을 만들더니...

정수빈의 타구를 잡지 못한 삼성 이원석의 실책을 틈타 한 점을 추가하며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이후 양팀 선발 뷰캐넌과 최원준이 안정을 되찾으면서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지만, 5회 두산 최원준이 급격히 흔들렸습니다.

견제 송구 실책에 이어, 볼넷과 몸에 맞는 공으로 1사 만루의 위기를 허용하고 마운드에서 내려갔습니다.

하지만 삼성이 이 기회를 살리지 못했습니다.

타석에 들어선 오재일이 바뀐 투수 홍건희를 상대로 병살타로 물러나며 득점 기회를 허무하게 날렸습니다.

6회 현재 두산이 3-2로 앞서고 있습니다.

역대 3전 2선승제의 포스트시즌 경기에서 1차전을 승리한 팀이 모두 다음 단계로 진출한 가운데 삼성이 6년만의 한국시리즈를 향한 고지를 선점할 지, 두산이 가을 상승세를 이어갈 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박주린입니다.

영상취재 : 소정섭/영상편집 : 고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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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린 기자 (lovepark@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313445_3493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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