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 이리와 봐"..베이조스, 여친과 눈 맞춘 디카프리오에 경고

할리우드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아마존 창업자 겸 CEO 제프 베이조스/사진=AFP/뉴스1, 제프 베이조스 트위터

글로벌 기업 아마존의 창업자 겸 CEO(최고경영자)인 제프 베이조스가 할리우드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에게 농담 섞인 경고글을 남겼다.

제프 베이조스는 9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레오, 여기로 와 봐, 당신에게 보여줄 게 있어"라는 글을 남긴 후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계정을 태그했다.

제프 베이조스는 글과 함께 '위험! 급경사 절벽 추락 주의'라는 빨간색 경고 푯말 뒤에 서서 포즈를 취한 자신의 사진을 공개했다.

아마존 창업자 겸 CEO 제프 베이조스와 그의 여자친구 폭스TV 앵커 출신 로런 산체스./사진=AFP/뉴스1

이는 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LACMA(라크마·LA카운티 뮤지엄) 아트+필름 갈라' 행사에 참석한 제프 베이조스와 그의 여자친구 로런 산체스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마주치는 장면을 포착한 영상에 대한 반응이었다.

할리우드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아마존 창업자 겸 CEO 제프 베이조스의 여자친구 로런 산체스가 다정하게 대화를 나누는 모습. /사진=바스툴 스포츠 트위터

영상 속 로런 산체스는 턱시도 차림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마주친 후 다정하게 인사를 나누며 활짝 웃고 있는 모습이다.

이 영상을 공개한 바스툴 스포츠 측은 영상과 함께 "레오는 여심 사냥꾼(Mr.Steal)"이라는 농담을 덧붙였다.

제프 베이조스는 자신의 여자친구와 다정하게 대화를 나누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모습을 본 뒤 장난스러운 경고를 담은 게시물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제프 베이조스의 재치 있는 반응에 해외 누리꾼들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아마존 계정이 정지되는 것 아니냐는 농담을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제프 베이조스는 폭스TV 앵커 출신 로런 산체스와 교제를 해오다 전 부인인 매킨지 스콧에게 천문학적인 위자료를 주고 결혼 25년 만인 2019년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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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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