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에 '만원 응원' 기대감..전승 노리는 축구대표팀

정윤철 2021. 11. 9.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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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축구대표팀이 모레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아랍에미리트와 월드컵 최종예선 5차전을 치릅니다.

2년만에 완전히 열리는 관중석이고 손흥민 선수도 온다는 소식에 만 원 관중 예상됩니다.

정윤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표팀에 소집될 때마다 관중이 꽉 찬 경기장에서 뛰고 싶다는 소망을 드러냈던 손흥민.

[손흥민 / 축구 국가대표(지난달)]
"무관중 (경기가) 좀 없어졌으면 좋겠는데… 제발 그렇게 되길 바라며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모레 아랍에미리트와의 월드컵 최종예선 홈경기에서 손흥민의 소원이 이뤄질지 주목됩니다.

'위드 코로나'에 따라 고양종합운동장의 3만5000석이 모두 개방되기 때문입니다.

백신 접종 완료 후 2주가 경과했거나, PCR 검사 음성 확인을 받으면 관람이 가능합니다.

축구 A매치 관중석이 100% 개방된 건 2년 만입니다.

관중석이 꽉 찬다면 홈구장 이점을 누릴 수 있습니다.

지난 5일 티켓 판매 시작 이후 어제까지 전체의 60% 가량인 2만1000석이 판매됐습니다.

코로나 시대 국내 스포츠 최다 관중은 그제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에서 기록한 2만3800명입니다.

오늘 손흥민 등 유럽파가 합류해 완전체가 된 대표팀은 이번 2연전에서 전승을 노립니다.

최전방 공격수 황의조가 부상으로 낙마한 가운데 벤투 감독은 A매치 2경기 연속골을 기록한 손흥민을 최전방에 세울지 필승 전략을 고심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정윤철입니다.

영상취재 : 강승희
영상편집 : 이능희

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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