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방위성, 지난달 21일 발사 北미사일 '2발 아닌 1발' 정정(종합)

박세진 2021. 11. 9.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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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달 함경남도 신포 부근에서 발사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이 2발이라고 봤던 일본 정부가 정보 분석의 오류를 인정하고 1발 발사로 정정했다.

일본 총선(중의원 선거) 후보 등록일(10월 19일)에 맞춰 이뤄진 이번 북한의 신형 SLBM 발사 직후 한미 양국이 1발이라고 했지만 일본 정부는 2발 발사라는 첫 견해를 밝힌 뒤 이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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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박세진 특파원 = 북한이 지난달 함경남도 신포 부근에서 발사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이 2발이라고 봤던 일본 정부가 정보 분석의 오류를 인정하고 1발 발사로 정정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은 9일 북한이 지난달 19일 쏜 탄도미사일이 1발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발표했다.

일본 방위성은 당시 경계감시 레이더가 우연히 포착한 우주물체를 북한 탄도미사일이라고 판단한 것이 2발 발사로 오인한 원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방위성은 오판하게 만든 문제의 우주물체를 위성 같은 인공물로 추정하면서 자위대 레이더의 탐지능력이 높아져 생긴 일이라고 주장했다.

방위성은 "여러 조건이 겹쳐 매우 드문 일이 일어났다"며 대응 절차를 보완하는 등 같은 문제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일본 총선(중의원 선거) 후보 등록일(10월 19일)에 맞춰 이뤄진 이번 북한의 신형 SLBM 발사 직후 한미 양국이 1발이라고 했지만 일본 정부는 2발 발사라는 첫 견해를 밝힌 뒤 이를 유지했다.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가 발사 당일에 2발이라고 언급했고, 기시 노부오(岸信夫) 방위상도 "2발 중 하나가 최고 고도 약 50㎞에서 600㎞ 이상을 날아 일본의 EEZ(배타적경제수역) 밖에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었다.

이후 열린 기자회견에서도 일본 정부는 "계속해서 분석할 필요가 있다"며 '2발 발사' 판단을 고수하다가 결국 21일 만에 1발로 정정했다.

한편 방위성은 문제의 SLBM은 발사 후 일단 하강한 뒤 다시 상승하는 '풀업' 기동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며 이런 궤도의 북한 미사일을 확인한 것은 처음이라는 분석 결과를 내놓았다.

북한이 지난달 19일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발사하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자료사진) [국내에서만 사용 가능. 재배포 금지]

park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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