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5000만원' 포르쉐 뽑은지 석달만에..'파괴왕' 주호민의 눈물

이동우 기자 2021. 11. 9.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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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웹툰 '신과 함께' 작가 주호민의 슈퍼카 포르쉐 접촉 사고가 발생했다.

주호민은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눈물을 흘리는 표정의 이모티콘과 함께 노란색 포르쉐 옆 부분이 긁힌 사진 한장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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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작가 주호민 /사진=머니투데이DB

인기 웹툰 '신과 함께' 작가 주호민의 슈퍼카 포르쉐 접촉 사고가 발생했다.

주호민은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눈물을 흘리는 표정의 이모티콘과 함께 노란색 포르쉐 옆 부분이 긁힌 사진 한장을 올렸다.

주호민은 지난 8월 유튜브에 올린 '포르쉐 911 대작전'이라는 영상을 통해 포르쉐 911 카레라S 구매 사실을 알린바 있다.

당시 주호민은 포르쉐를 운전하며 "어렸을 때부터 토리야마 아키라 만화에 나오는 포르쉐를 보고 좋아했다"며 "작년에 마흔살이 된 기념으로 드림카를 장만하려다가 어영부영 넘어갔는데 염따 선생의 '질러라, 그리고 더 열심히 일해라'라는 철학에 영향을 받았다"고 구매 동기를 밝혔다.

그는 "보고 있으면 그냥 기분이 좋다. 왜냐면 예쁘니까. 운전할 때도 기분이 좋다. 내가 어렸을 때부터 좋아하던 차니까. 기분이 좋은 것보다 더 좋은 게 있겠나"며 "조심해서 운전하겠다"고 말했다.

주호민은 포르쉐 구입 이전까지는 경차 레이를 운전했다. 그는 "레이를 탈 때보다 (상대 운전자들이) 저를 관대하게 대해준다"며 "끼어들기를 할 때, 레이를 몰 때는 잘 안 껴줬는데 포르쉐로 깜빡이를 켜고 들어가려고 하면 양보를 많이 해주는 것처럼 느껴졌다"고 말했다.

포르쉐 911 카레라S는 출고가만 최소 1억5000만원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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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우 기자 canel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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