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일선 의료진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무화한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영국 잉글랜드가 일선 의료진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무화를 곧 발표한다고 BBC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정부 소식통들은 잉글랜드 국민보건서비스(NHS) 직원들이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해야 하는 시점은 내년 봄까지라고 말했다고 BBC가 전했다.
현재 잉글랜드 NHS 직원 중 백신 미접종자는 8만∼10만명이다.
또, 잉글랜드 이외에 스코틀랜드, 웨일스, 북아일랜드에선 NHS 직원이나 요양원 직원 대상 코로나19 백신 의무화 움직임은 없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 영국 잉글랜드가 일선 의료진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무화를 곧 발표한다고 BBC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정부 소식통들은 잉글랜드 국민보건서비스(NHS) 직원들이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해야 하는 시점은 내년 봄까지라고 말했다고 BBC가 전했다.
현재 잉글랜드 NHS 직원 중 백신 미접종자는 8만∼10만명이다.
NHS 직원 1차 접종률은 92%, 2차 접종률은 89%로 일반 노동연령 인구(81%)보단 높긴 하다.
다만 독감 백신은 필수가 아니고 코로나19 백신 접종도 의학적 사유가 있으면 예외가 인정된다.
잉글랜드 요양원 직원들은 11일까지 코로나19 백신을 맞아야 일을 할 수 있다.
또, 잉글랜드 이외에 스코틀랜드, 웨일스, 북아일랜드에선 NHS 직원이나 요양원 직원 대상 코로나19 백신 의무화 움직임은 없다.
사지드 자비드 보건부 장관은 지난달 직원과 환자 보호를 위해 옳은 일이라면서 NHS 직원 백신접종 의무화로 생각이 기울고 있다고 말했다.
잉글랜드 NHS 관계자는 백신을 맞지 않은 직원들이 희생양이 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면서 정부가 발표할 때 톤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왜 사람들이 백신 접종을 꺼리는지 이해한다. 그들과의 논쟁에서 이겨야지 머리를 후려치면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NHS 인력에 여유가 거의 없는 상황에서 백신 때문에 직원들이 줄어들 가능성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NHS 직원들을 대표하는 GMB 노조는 고용의 조건으로 의료 절차를 법적으로 강제하는 데 반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영국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21일엔 5만명이 넘었으나 최근엔 3만명선으로 내려왔다. 전날 사망자는 57명이고 입원환자는 가장 최근치인 2일 기준으로 1천54명이다.
merciel@yna.co.kr
- ☞ 예배 중 총 꺼내든 20대…목사가 맨몸 날려 막았다
- ☞ 귀환 우주선 변기 고장…어떻게 대처했을까
- ☞ "매운급식 인권침해"…정치하는엄마들, 인권위 진정
- ☞ 하버드 의대가 확인한 동양 침술의 신경해부학 메커니즘
- ☞ 배우 이규한, '폭행 시비' 1년 3개월만에 검찰 송치
- ☞ 데뷔 66년 만에 다큐 주인공 된 송해 "아비 노릇…"
- ☞ 옛 여친 찌르고 경찰과 대치하다 결국...
- ☞ "남의 놀이터 오면 도둑" 외부 어린이들 신고
- ☞ 가수 채연 "'눈물 셀카' 찍었던 이유? 환호 뒤…"
- ☞ 이혼소송 중인 아내 불륜 촬영한 남편…무죄→유죄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러시아, 파병 북한군에 한글 설문지…"조선씩 치수 적으세요" | 연합뉴스
- "한강 교수님은 귀인이고 은인"…서울예대 제자가 전한 미담 | 연합뉴스
- 개 도살 의뢰받아 전기 쇠꼬챙이로 감전시켜…80대 벌금형 집유 | 연합뉴스
- 폐결핵 앓으며 일했던 14세 찻집 소년…홍콩 최고 갑부로 성장 | 연합뉴스
- 마라톤 뛰는데 갑자기 골프공이 날아와 얼굴 가격…2명 부상 | 연합뉴스
- 병실서 술 마시고, 의사에게 맥주 뿌리고…막무가내 50대 실형 | 연합뉴스
- 법원 "국립극단 연극대본에 '붉은 줄', 국가가 연출가에 배상" | 연합뉴스
- 의심에 골로 답한 손흥민…토트넘도 홍명보도 '방긋' | 연합뉴스
- 술 취해 도로서 '쿨쿨'…깨웠더니 "시비 거냐" 폭행한 50대 취객 | 연합뉴스
- 이순재, 출연 중이던 연극 전면 취소…3개월간 휴식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