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있저] 김혜경 입원에 이재명 "오늘 아내곁에"..김건희 등판은 언제?

안귀령 2021. 11. 9. 19:4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부인 김혜경 씨가 자택에서 낙상 사고를 당해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이 후보는 예정된 일정을 취소하고 김 씨의 곁을 지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이 후보는 SNS를 통해 일정 취소에 사과의 뜻을 전하면서 "오늘만큼은 대선 후보이기 전에 한 사람의 남편이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이미 성남시장·경기지사 선거, 대선 등을 경험한 '지원 사격 베테랑'으로 유권자들과 어울리는 데 무리가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김혜경 /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 부인 (지난 2017년 3월) : 공직자로서 잘해나가려고 지키는 선이 있었는데 가족으로서는 그게 모든 가족들에게 부담도 되고 힘들었을 거라는 생각을 하니까 이걸 왜 하나, 이런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옆에서 보기에 안됐었어요.]

하지만 지난 2018년 트위터를 통해 경쟁 상대들을 비방했다는 의혹, 이른바 '혜경궁 김씨'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는데요.

최근 김 씨는 다시 선거 전면에 나설 채비를 갖췄습니다.

지난주 선대위 출범식에 참석해 남편인 이 후보에게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이야기하고, 기념 촬영 전 매무새를 바로잡아주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습니다.

앞서 경남 양산 통도사 행사에는 이 후보 대신 참석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나란히 앉은 모습이 화제가 됐습니다.

[김혜경 /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 부인 (지난달 18일) : 국감 받는 저희 남편보다 더 떨리는 것 같아요. 국민의 눈과 국민의 귀에 성실하고 겸손하게 듣고 보고 하겠습니다.]

국민의힘은 조금 분위기가 다릅니다.

윤석열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는 지난 7월 '뉴스버스'와의 인터뷰 이후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습니다.

공식 행보 대신 윤 후보 SNS 관리에 힘을 보태는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최근 '개 사과' 논란이 터지기도 했죠.

윤 후보는 지난 5일 언론 인터뷰에서 본선에 들어가면 김 씨가 일정 부분 대선 후보 아내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TV조선, 지난 5일) : (본선에 들어가면) 제 아내도 일정 부분 후보 아내로서의 역할을 할 걸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윤 후보가 법조계 생활만 했던 정치 신인인 만큼 김 씨 역시 선거 지원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젊고 문화 분야 전문가라는 점에서 윤 후보의 취약점으로 꼽히는 청년층 표심을 보완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다만 김 씨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과 코바나컨텐츠 협찬 의혹 등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데다, 논문 표절과 학력 위조 논란까지 겹치면서 등판 시점에 대해 고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정의당 심상정 후보의 남편 이승배 씨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부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도 과거 선거 경험을 살려 후원자 역할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뉴스가 있는 저녁 안귀령입니다.

YTN 안귀령 (agr@ytn.co.kr)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시각 코로나19 확진자 및 예방접종 현황을 확인하세요.

연예인 A씨와 유튜버의 싸움? 궁금하다면 [웹툰뉴스]

대한민국 24시간 뉴스채널 YTN [LIVE 보기]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