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차량털이 일당, 울산 CCTV 관제요원에 포착돼 검거

김용태 2021. 11. 9.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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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북구는 폐쇄회로(CC)TV 통합관제센터 요원이 야간 차량털이범을 발견, 검거를 도왔다고 9일 밝혔다.

북구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2시 5분께 관제요원이 CCTV를 모니터링하던 중 연암동 봉현재 인근에서 10대로 보이는 남성 2명이 손전등을 이용해 주차 차량을 살피며 문을 열고 내부를 뒤지는 모습을 포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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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 관제요원에 포착된 야간 차량털이 일당 [울산시 북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시 북구는 폐쇄회로(CC)TV 통합관제센터 요원이 야간 차량털이범을 발견, 검거를 도왔다고 9일 밝혔다.

북구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2시 5분께 관제요원이 CCTV를 모니터링하던 중 연암동 봉현재 인근에서 10대로 보이는 남성 2명이 손전등을 이용해 주차 차량을 살피며 문을 열고 내부를 뒤지는 모습을 포착했다.

관제요원은 곧바로 경찰에 연락해 출동을 요청했다.

또 집중 모니터링을 통해 이들이 인근 지역을 돌며 주차 차량의 손잡이를 당겨 잠기지 않는 차량을 찾는 모습과 이동 경로를 실시간으로 경찰에 알렸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이 2명 중 1명을 현행범으로 붙잡았고, 나머지 1명은 도주했으나 추후 검거됐다.

북구 관제센터 관계자는 "밤 시간 수상한 행동을 놓치지 않고 촘촘하게 CCTV를 살핀 요원의 기지로 차량털이범을 신속하게 검거했다"며 "앞으로도 주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관제 업무를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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