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늑장' 공시에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예고(종합)

경계영 2021. 11. 9.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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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이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될 위기에 놓였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공시 불이행을 이유로 SK이노베이션(096770)을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 예고한다고 9일 밝혔다.

거래소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2019년 이후 설립한 자회사의 편입 공시 4건과 종속회사의 유상증자 결정 공시 1건을 지연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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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회사 편입 4건·유상증자 1건 지연 공시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SK이노베이션이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될 위기에 놓였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공시 불이행을 이유로 SK이노베이션(096770)을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 예고한다고 9일 밝혔다.

거래소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2019년 이후 설립한 자회사의 편입 공시 4건과 종속회사의 유상증자 결정 공시 1건을 지연 공시했다.

SK이노베이션은 △2019년 1월14일 신규 출자해 설립한 행복키움㈜ △2019년 4월2일 물적 분할해 설립한 분리막 자회사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지난달 물적 분할해 설립한 배터리 자회사 SK온과 석유개발(E&P) 자회사 SK어스온 등을 자회사로 편입하고도 뒤늦게 공시했다.

이와 함께 SK온 옌청법인은 지분 100%를 보유한 SK온을 대상으로 1조2326억원 규모의 주주 배정 유상증자를 지난 9월1일 결정하고도 이를 지연 공시했다.

거래소는 18일까지 이의 신청을 받은 후 유가증권시장 상장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여부와 부과 벌점 및 공시위반제재금 부과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경계영 (kyu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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