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관악산에 첫눈..하지만 '첫눈'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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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북한산, 관악산 등에 올 해 첫눈이 내렸다.
기상청은 서울 종로구 송월동 관측소에서 기상청 직원이 눈이 내리는 것을 눈으로 직접 보는 측정만을 서울의 첫눈으로 인정한다.
올해도 비슷하다면 2주는 지나야 서울 송월동에서도 첫눈이 관측될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도 "눈이 내리기 위해선 기온과 기압골이 다 들어맞아야한다"며 "중기예보로 봤을 때 오는 19일까지 서울에 첫눈이 내릴 가능성은 매우 적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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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북한산, 관악산 등에 올 해 첫눈이 내렸다.
9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8일 밤부터 관악산 정상에서 진눈깨비가 내렸다. 올 들어 관악산에 내린 첫눈이다. 양이 많지 않아 적설량은 기록되지 않았다. 이날 오전 북한산, 도봉산 등 산지에서도 비와 눈이 섞여 내렸다.
서울의 첫눈은 종로구 송월동 관측소를 기준으로 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이날 관악산에 내린 눈이 공식적인 첫눈은 아니다. 기상청은 서울 종로구 송월동 관측소에서 기상청 직원이 눈이 내리는 것을 눈으로 직접 보는 측정만을 서울의 첫눈으로 인정한다.
서울의 기상청 공식 기록상 첫눈은 보통 11월 중하순에 첫눈이 내린다. 올해도 비슷하다면 2주는 지나야 서울 송월동에서도 첫눈이 관측될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1973년부터 2020년까지 48년간 전국 평균 첫눈 시작일은 12월 1일이다. 1973년부터 1980년까지 11월 27일 대비 2011년부터 2020년 사이는 12월 4일로 7일 늦어졌다. 지역별로 평균 첫눈 시작일은 중부지방이 11월 24일, 남부지방은 12월 8일이다. 첫눈이 가장 빨리 내린 해는 1981년으로 10월23일에 내렸다.
서울 첫눈 기준이 되는 송월동에는 10일 오후 8시까지 비 소식이 있다. 하지만 비가 눈으로 바뀌려면 영하권으로 내려가야 하는데 이날 최저기온은 1도로 예보돼 눈이 올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도 "눈이 내리기 위해선 기온과 기압골이 다 들어맞아야한다"며 "중기예보로 봤을 때 오는 19일까지 서울에 첫눈이 내릴 가능성은 매우 적다"고 밝혔다.
오는 11일부터 기온이 더 내려가지만 기압골이 없고, 14일부터는 기압골이 형성되지만 최저기온이 영상 7도라 눈이 내릴 수 없다는 것이다. 또 16~19일은 다시 기온이 떨어지지만 기압골이 없다는 게 기상청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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