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봉사활동' 못채워 병역 미해결..정청래 "보호 필요"

이동우 기자 2021. 11. 9.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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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 중인 국가대표 축구선수 손흥민의 병역특례 봉사 미이수를 언급하며 "손흥민 보호책을 세워 달라"고 정부에 건의했다.

정 의원은 "손흥민 선수가 병역특례를 받아 법상 2022년 5월 2일까지 544시간 봉사활동을 해야 한다"면서도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오프라인에서 봉사활동을 채우기 굉장히 어려워 지난 8월 말 기준으로 손흥민은 249시간 10분만 채워 294시간 50분이 남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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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왼쪽) / 사진=AP(뉴시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 중인 국가대표 축구선수 손흥민의 병역특례 봉사 미이수를 언급하며 "손흥민 보호책을 세워 달라"고 정부에 건의했다.

정 의원은 9일 문체부 예산안 심사 자리에서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손흥민이 코로나19(COVID-19)로 병역특례를 위한 봉사활동 시간을 충분히 채우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손흥민 선수가 병역특례를 받아 법상 2022년 5월 2일까지 544시간 봉사활동을 해야 한다"면서도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오프라인에서 봉사활동을 채우기 굉장히 어려워 지난 8월 말 기준으로 손흥민은 249시간 10분만 채워 294시간 50분이 남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를 채우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태로 그 이후 매우 곤란한 상황에 빠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남은 6개월 안에 294시간 50분의 봉사활동을 채워야 하는 상황이다.

다른 선수들의 상황도 언급됐다. 정 의원은 "(오프라인 봉사활동 시) 프로축구 나상호는 국가 대표 팀 원정경기에 출전이 불가능하고 메이저리그에서 활약 중인 김하성은 팀으로 복귀가 어려울 수 있다"며 "544시간 봉사 시간을 오프라인 공간에서 채울 수가 없다면 비대면으로 봉사활동 할 수 있는 것으로 대체할 수 있는지 검토해 달라"고 말했다.

이에 황 장관은 "(손흥민 등이) 국가 이미지를 홍보하는 것도 있어 여러 아이디어를 낼 수 있을 것 같다"며 "비대면으로 아이들을 대상으로서 교육을 한다든가, 사회봉사를 효과적으로 할 수 대체 방안들이 있는지 같이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손흥민은 2018년 10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우승으로 병역특례 혜택을 받았다. 특례자는 544시간 봉사활동을 이수해야만 병역을 마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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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우 기자 canel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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