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담당자 22% "올해 신입사원 역량, 예년보다 높아"

박정규 2021. 11. 9.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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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한 기업의 인사담당자 5명 중 1명은 올해 채용한 신입사원의 역량이 예년보다 높아졌다는 평가를 내놨다.

9일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한 기업 312개사의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올해 대졸 신입사원의 역량'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인사담당자의 64.1%가 '예년과 비슷하다'고 응답했으며 21.5%는 '올해 채용한 대졸 신입사원의 역량이 예년보다 높아졌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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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올해 대졸 신입사원의 역량에 대한 기업 인사담당자의 평가.(그래픽=잡코리아 제공) 2021.1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정규 기자 = 올해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한 기업의 인사담당자 5명 중 1명은 올해 채용한 신입사원의 역량이 예년보다 높아졌다는 평가를 내놨다.

9일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한 기업 312개사의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올해 대졸 신입사원의 역량'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인사담당자의 64.1%가 '예년과 비슷하다'고 응답했으며 21.5%는 '올해 채용한 대졸 신입사원의 역량이 예년보다 높아졌다'고 답했다. 이 외에 14.4%는 '예년보다 낮아졌다'고 밝혔다.

인사담당자들은 올해 채용한 신입사원이 예년보다 '전공관련 전문역량'과 '코딩·프로그래밍 실력'에 대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신입사원의 역량이 예년과 비슷하거나 높아졌다고 답한 인사담당자들은 '예년보다 높아진 신입사원의 역량'에 대해 '전공 학점과 자격증 등 전문역량이 높아졌다'(41.4%)고 답한 경우가 가장 많았다. 이어 '코딩·프로그래밍 관련 지식과 실력'(25.6%), 'MS오피스 등 문서작업능력'(21.8%), '지원분야의 실무경험(아르바이트·비정규직 근무 등)'(20.7%), '제2외국어 회화·어학점수'(19.2%) 순으로 답변했다.

반면에 신입사원의 역량이 예년과 비슷하거나 낮아졌다고 답한 인사담당자들의 경우 '예년보다 낮아진 신입사원의 역량'에 대해 '지원분야 인턴 경험'(27.9%), '전공학점이나 자격증 등 전문역량'(24.2%), '지원분야의 실무경험(아르바이트·비정규직 근무 등)'(24.2%), '영어 회화·어학점수'(20.9%) 순으로 응답했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코딩·프로그래밍 실력에 대한 높은 평가에 대해 "최근의 개발자 채용 붐에 이은 코딩배우기 열풍으로 취업을 위해 코딩을 배우는 취업준비생들이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또 지원분야 인턴 경험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에 대해서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기업의 인턴십 기회가 감소한 영향으로 풀이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pjk7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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