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한농, 글로벌 제초제로 남미시장 겨눈다

이축복 2021. 11. 9.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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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개발 '테라도' 투입
해외 진출 본격화
LG화학의 농업 사업 자회사인 팜한농이 9일 브라질에 법인을 설립해 남미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권정현 팜한농 해외영업담당 상무는 "세계 최대 농업국가인 브라질에 법인을 설립한 것은 팜한농 해외사업 확대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신규 사업기회 발굴과 성장 기반 마련에 역량을 집중해 남미시장 개척에 성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팜한농은 자체 개발 제초제인 '테라도'를 핵심 무기로 약 110억 달러 규모 브라질 작물보호제 시장 공략에 나선다. '테라도' 외에도 자체 개발 제초제 원제인 '메타미포프', 살충제 원제 '비스트리플루론'과 친환경 식물생장조정제 '리소포스파티딜 에탄올아민(LPE) 등으로 사업 품목을 확대할 계획이다.

팜한농은 이번 브라질 해외 법인 설립을 바탕으로 글로벌 작물보호제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구상이다. 현재까지 팜한농이 법인을 설립한 국가는 미국,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브라질 등 총 5개국이다.

팜한농은 국내 작물보호제 시장점유율 1위 기업이다. 지난 8월 유전자 관련기술 연구개발업체인 디어젠과 손잡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작물보호제 신규 물질 개발에 나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이축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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