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머그] 이 시대에 특성화고 학생으로 산다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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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6일, 전남 여수에서 특성화고 3학년 홍정운 군이 현장 실습 도중 숨졌습니다.
특성화고 학생들이 겪는 이런 사고는 벌써 한두 번이 아닌데요.
홍 군의 친구들과 다른 특성화고 친구들이 홍 군을 추모하며 산업 현장에서 안전하게 배우고 또 일할 수 있게 해달라고 촛불을 들기도 했는데요.
올해 2월 특성화고를 졸업한 학생들이 겪었던 현장실습은 어땠는지, 그들이 생각하는 현장실습은 어땠으면 하는지 비디오머그가 들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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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6일, 전남 여수에서 특성화고 3학년 홍정운 군이 현장 실습 도중 숨졌습니다. 당시 홍 군은 요트 선착장에서 요트 바닥에 붙은 따개비를 제거하기 위해 잠수 작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만 18세 미만에게는 잠수 작업이 금지돼 있고 잠수 작업은 2인 1조로 해야한다는 등의 규칙이 있었지만 모두 지켜지지 않은 겁니다. 특성화고 학생들이 겪는 이런 사고는 벌써 한두 번이 아닌데요. 그때마다 담당자에게 책임을 묻겠다고 또 재발을 방지하겠다고 약속이 쏟아지지만 늘 그때뿐이었습니다.
홍 군의 친구들과 다른 특성화고 친구들이 홍 군을 추모하며 산업 현장에서 안전하게 배우고 또 일할 수 있게 해달라고 촛불을 들기도 했는데요. 사고 1달 여가 지난 지금, 우리는 또 이들의 목소리를 잊은 것은 아닐까요. 올해 2월 특성화고를 졸업한 학생들이 겪었던 현장실습은 어땠는지, 그들이 생각하는 현장실습은 어땠으면 하는지 비디오머그가 들어봤습니다.
(글·구성 : 이세미 / 영상취재 : 이재영, 조창현 / 편집 : 한만길 / 디자인 : 장지혜 / 담당 : 박하정)
이세미 작가, 박하정 기자parkh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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