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금촌3동에 암헌로 벚꽃길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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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파주시는 지난 8일 검산동(행정동 기준으로는 금촌3동 관할에 속한 법정동) 암헌로 벚꽃길 완공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영애 통장을 비롯한 검산동 주민들이 구성한 '공릉천 사랑 마을공동체'와 고령신씨 대종회, 검산동 마을기업의 재능 기부와 나무 기증 등에 힘입어 길이 600m의 벚꽃 길이 완성됐다고 파주시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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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경기 파주시는 지난 8일 검산동(행정동 기준으로는 금촌3동 관할에 속한 법정동) 암헌로 벚꽃길 완공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암헌(巖軒)은 조선 세종 때 공조참판을 지낸 고령 신씨 가문 7대 신장(申檣)의 호다.
암헌로가 있는 '검산동'은 신숙주 형제들이 부친인 암헌의 묘 터를 찾아 조사하고 안장한 데서 지명이 유래됐다.
이영애 통장을 비롯한 검산동 주민들이 구성한 '공릉천 사랑 마을공동체'와 고령신씨 대종회, 검산동 마을기업의 재능 기부와 나무 기증 등에 힘입어 길이 600m의 벚꽃 길이 완성됐다고 파주시는 전했다.
검산동 주민들은 5년 이상 공릉천 생태하천 환경 정비에 직접 참여해 지난 4월에는 파주시 마을 살리기 사업에서 대상을 받기도 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금촌 3동에는 국내 최초로 군 방호벽을 주민에게 휴식 공간으로 돌려주는 방호벽 산책로도 조성 중"이라며 "내년 4월 방호벽 산책로가 완성되면 암헌로와 연결해 청년들의 힐링 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n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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