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만큼 패션감각도 탁월..'패피' 손흥민 풀오버 패딩에 '여심 저격'

2021. 11. 9.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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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영국프리미어 리그(EPL) 토트넘 손흥민(29)이 월드컵 최종 예선전을 치르기 위해 귀국했다. 입국장을 나선 손흥민은 유럽 명품 브랜드인 J사의 풀오버 패딩으로 멋을 내며 공항에 나온 여성 팬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9일 오후 4시 30분경 인천 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5차전 아랍에미리트(UAE)와의 경기를 치르기 위해서다. 손흥민은 곧바로 파주 축구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로 이동해 이미 소집한 선수들과 합류할 예정이다.

이번 입국에도 손흥민의 패션은 눈길을 끌었다. 손흥민은 J사의 퀼팅 디테일이 들어간 카키색 풀오버 패딩을 착용해 스타일리시한 룩을 선보였다. 오버핏으로 넓은 어깨를 강조했다. 카키색 풀오버 안에 하늘색 터틀넥 상의를 착용해 감각적인 색 배치를 했다.

이 패딩의 가격은 730달러 선으로 한화 85만 원 수준이다. J브랜드는 1990년생 프랑스 디자이너 시몽 포르테 자크뮈스가 2010년 어머니의 성을 따서 론칭했다. 역사가 길진 않지만 전 세계 젊은이들 사이에서 팬층이 두텁다.

바지는 발목까지 오는 와이드한 9부 팬츠를 매치하고, 하얀색 스니커즈로 캐주얼하게 연출했다. 축구 실력만큼이나 멋진 패션 감각이다. 스니커즈는 A사의 '시티마라톤PT’ 모델로 약 11만원이다.

지난 10월초 시라아와 이란과의 경기를 위해 입국 당시에도 손흥민은 깔끔한 패션을 선보였다. 프랑스 브랜드 'A'사의 초록색 니트에 청바지를 매치했다. 또한 좀처럼 볼 수 없었던 안경으로 포인트를 줘 본인만의 패션센스를 과시했다.

시계 역시 화제가 됐다. 스위스 브랜드 P사의 '노틸러스 청판 문페이즈 5726' 제품을 차고 왔다. 현재 2억 원에 거래되는 고가의 시계였다.

한편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오늘 11일 목요일 오후 8시 고양 종합운동장에서 아랍에미리트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5차전 경기를 치른다. 그 후 17일에 열릴 이라크와의 6차전 경기를 위해 출국할 예정이다.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을 나선 손흥민. 사진=곽경훈 기자]-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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