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 생태계 가세한 NHN, 내년 위믹스 통해 게임 출시

김미희 2021. 11. 9.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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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이 카카오게임즈, 위메이드 등과 함께 'NFT(대체불가능한토큰) 생태계'에 합류한다.

정우진 NHN 대표는 9일 3·4분기 실적 발표 후 컨퍼런스콜을 통해 "최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위메이드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를 통해 내년 상반기 중 NFT 연동 게임을 출시하고자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면서 "기존 출시예정작 이외 NHN이 강점을 지닌 장르 게임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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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와 손잡고 장르게임 예고
3분기 영업익은 279억 역대 최대
NHN이 카카오게임즈, 위메이드 등과 함께 'NFT(대체불가능한토큰) 생태계'에 합류한다.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을 운영하는 위메이드와 내년 상반기 NFT 연동 게임을 출시한다는 목표다.

즉 게임 아이템을 토큰화한 뒤, 고유가치를 지닌 NFT로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유력하다.

■위믹스 통해 NFT 연동 게임 출시

정우진 NHN 대표는 9일 3·4분기 실적 발표 후 컨퍼런스콜을 통해 "최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위메이드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를 통해 내년 상반기 중 NFT 연동 게임을 출시하고자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면서 "기존 출시예정작 이외 NHN이 강점을 지닌 장르 게임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K-게임 신흥강자인 카카오게임즈와 위메이드가 미래 먹거리로 NFT 등 '메타버스(3차원 소셜미디어) 경제'를 낙점한 가운데 웹보드 게임 명가 NHN도 NFT 신사업을 공식화해 주목된다.

정 대표는 "NFT 기술을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면서 "다만 이용자 접근성 때문에 한계가 있고 국내 규제 회색지대(Gray Area)에 속하다보니 보수적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글로벌에서 위메이드가 보여준 높은 성과를 기반으로 협업을 고려하고 있으며, 스포츠 등 NHN이 잘할 수 있는 장르에 대해 글로벌 확장 계획을 수립 중"이라고 덧붙였다.

■3분기 매출, 역대최대 실적 달성

NHN은 올 3·4분기 매출도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3분기 매출 4725억원, 영업이익 279억원을 기록한 것. 각각 전년동기대비 14.8%, 18.6% 오른 수치다.

사업별 매출을 살펴보면 게임부문은 전분기 대비 10% 증가한 955억원으로 집계됐다. 결제 및 광고 매출은 NHN한국사이버결제가 지속적으로 해외 가맹점을 확보함에 따라 전년동기대비 23.4%, 전 분기 대비 6.2% 상승한 2084억원을 달성했다. 분기 최대 매출 갱신이다.

특히 비대면 주문 서비스인 '페이코오더' 주문금액이 전년동기대비 2.2배 이상 성장했다. 또 캠퍼스존은 결제 금액이 전년동기대비 2.6배 가량 올랐다.

전자상거래(e커머스) 부문은 미국 내 도소매 이용자 증가 등 NHN글로벌 매출 상승에 따라 769억원을 기록했다. 기술부문은 공공부문 수주 확대를 통한 클라우드 사업 확대와 일본 NHN테코러스 서비스 공급자(MSP) 사업 호조로 전년동기대비 82% 증가한 572억원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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