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與 방역지원금'에 "해괴한 이름 붙여..말장난"

윤지현 2021. 11. 9.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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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은 9일 더불어민주당이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전국민 위드코로나 방역지원금'이라는 명칭으로 내년 1월 지급하겠다고 한 것을 두고 "반대 여론이 높아지자 해괴한 이름을 붙였다"고 맹공했다.

오승재 대변인은 논평에서 "여당이 붙인 이름대로라면 방역을 위한 용도로만 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처를 제한하거나, 아예 정부가 마스크·손소독제 같은 방역 용품을 사서 지급하는 것이 더 취지에 부합하는 것 아니냐"며 "말장난으로 진실을 숨기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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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겨냥 "노골적인 매표 전략" 맹공
정의당 의원총회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윤지현 기자 = 정의당은 9일 더불어민주당이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전국민 위드코로나 방역지원금'이라는 명칭으로 내년 1월 지급하겠다고 한 것을 두고 "반대 여론이 높아지자 해괴한 이름을 붙였다"고 맹공했다.

오승재 대변인은 논평에서 "여당이 붙인 이름대로라면 방역을 위한 용도로만 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처를 제한하거나, 아예 정부가 마스크·손소독제 같은 방역 용품을 사서 지급하는 것이 더 취지에 부합하는 것 아니냐"며 "말장난으로 진실을 숨기고 있다"고 비판했다.

오 대변인은 민주당이 올해 초과세수를 내년 세입에 반영해 재원을 마련하겠다고 한 것에 대해서도 "세금 가지고 장난치겠다는 말"이라며 "아랫돌 빼서 윗돌 괴겠다는 식"이라고도 했다.

배진교 원내대표는 이날 당 의원총회 모두발언에서 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를 겨냥, "노골적인 매표 전략"이라며 "대선이 임박하자 조급함을 숨기지 못하고 있다"고 직격했다.

또 "손실보상이 충분치 않는데 재난지원금을 우선 (지급)하자는 것은 '타박상을 위로한다는 명목으로 골절상을 외면하는 꼴'"이라고 꼬집었다.

y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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