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코로나19 속 보건소장 구인난..5개월새 4차례 공모

최찬흥 2021. 11. 9.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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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양평군은 개방형 직위(4급 상당)인 보건소장 모집 공고를 냈다고 9일 밝혔다.

양평군의 보건소장 공모는 올해 7월부터 5개월 새 벌써 4번째다.

보건소장은 개방형 직위라서 보건·간호·의무 등 직렬의 공무원도 보건소장으로 임용할 수 있는데 4급 서기관 조건에 맞는 직원이 양평군에는 없어 의사면허를 소지한 외부 인사를 채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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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 양평군은 개방형 직위(4급 상당)인 보건소장 모집 공고를 냈다고 9일 밝혔다.

양평군보건소 전경 [양평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양평군의 보건소장 공모는 올해 7월부터 5개월 새 벌써 4번째다.

앞서 전임 보건소장이 이웃 지자체인 강원 홍천군 보건소장으로 자리를 옮기며 7월 1∼23일, 7월 26∼8월 10일, 8월 17∼31일 3차례에 걸쳐 공모했다.

1∼2차 공모엔 지원자가 없다가 3차에 1명이 지원해 최종합격했지만, 서울시 감염병 관련 부서로 이직하기로 했다.

보건소장은 개방형 직위라서 보건·간호·의무 등 직렬의 공무원도 보건소장으로 임용할 수 있는데 4급 서기관 조건에 맞는 직원이 양평군에는 없어 의사면허를 소지한 외부 인사를 채용해야 한다.

양평군 관계자는 "보건소장 지원자가 드문 것은 양평이라는 지리적인 문제라기보다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업무 과중과 책임 문제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며 "방역 업무의 수장 자리를 오래 비울 수 없는데 걱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보건소장은 실무보다는 정책 결정과 조직 관리가 중요한 자리인 만큼 굳이 의사 면허가 필요한지 모르겠다"며 "자격 요건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대구시 동구청 보건소장과 광주시 서구청 보건소장이 10∼11개월씩 공석으로 있다가 지난 1월과 지난해 12월 각각 임용되는 등 일부 지자체에서 보건소장 구인난이 이어지고 있다.

양평지역에는 이날까지 모두 715명의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했으며, 지난해 8월에는 서종면 명달리숲속학교 복달임 행사와 관련해 52명의 집단감염이 발생하기도 했다.

c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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