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역전승 이끈 에드가, K리그1 35라운드 MVP에 선정

윤은용 기자 2021. 11. 9. 17:3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경향]

대구 FC 에드가(오른쪽)가 지난 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35라운드 수원 FC와 경기에서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프로축구연맹 제공


멀티골로 팀에 짜릿한 역전승을 안긴 에드가(대구 FC)가 K리그1 35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9일 에드가가 하나원큐 K리그1 2021 35라운드 MVP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에드가는 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FC와 원정 경기에서 두 골을 넣어 대구의 2-1 역전승을 이끌었다. 팀이 0-1로 끌려가던 전반 19분 장성원이 낮게 깔아준 공을 문전으로 쇄도하며 오른발로 차 넣어 동점을 만들었고, 전반 31분 세징야의 코너킥을 헤딩슛으로 연결해 결승골을 뽑아냈다. 에드가의 활약에 힘입어 대구는 정규리그 5경기 만에 승리를 챙기며 3위(승점 52)를 지켰다.

35라운드 베스트 11 공격진에는 에드가와 함께 일류첸코(전북 현대), 주민규(제주 유나이티드)가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진에는 고요한(FC 서울), 박승욱, 신진호(이상 포항 스틸러스), 류재문(전북)이 포함됐고 수비진에는 그랜트(포항), 김오규(제주), 장성원(대구)이 들어갔다. 골키퍼는 최영은(대구)에게 돌아갔다.

한편 이번 라운드 베스트 매치로는 3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광주 FC와 서울의 경기가 뽑혔다. 양 팀은 7골을 주고받는 난타전을 펼쳤는데 광주에 3골을 먼저 내주며 고전하던 서울이 후반에만 상대 자책골과 팔로세비치, 강성진, 고요한의 연속 골로 4골을 몰아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서울은 35라운드 베스트 팀에 올랐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