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스 "영혼 갈아 넣어..한국의 미 알릴 것"[종합]

김현식 2021. 11. 9.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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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을 갈아 넣은 앨범."

보이그룹 원어스(ONEUS·레이븐, 서호, 이도, 건희, 환웅, 시온)는 9일 진행한 온라인 컴백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6번째 미니 앨범 '블러드 문'(BLOOD MOON)을 이와 같이 소개했다.

환웅은 "멤버들의 참여도가 높았던 앨범"이라며 "안무부터 작사, 작곡, 의상까지 직접 제작 과정에 관여해 원어스의 아이덴티티를 확실히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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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번째 미니앨범 '블러드 문'
'월하미인' 포함 7곡 담아
"활동 목표는 음악방송 1위"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영혼을 갈아 넣은 앨범.”

보이그룹 원어스(ONEUS·레이븐, 서호, 이도, 건희, 환웅, 시온)는 9일 진행한 온라인 컴백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6번째 미니 앨범 ‘블러드 문’(BLOOD MOON)을 이와 같이 소개했다.

환웅은 “멤버들의 참여도가 높았던 앨범”이라며 “안무부터 작사, 작곡, 의상까지 직접 제작 과정에 관여해 원어스의 아이덴티티를 확실히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레이븐은 “멤버들의 참여도 높았던 만큼 만족도도 높다. 최고의 앨범이 나왔다는 생각”이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원어스는 ‘적월도(赤月圖)의 전설’을 주제로 한 앨범을 준비했다. 먼 과거부터 현대까지 살아온 신비로운 존재에 대한 이야기를 음악으로 풀어내 새 앨범 ‘블러드 문’에 담았다.

건희는 “원어스표 스토리텔링을 퍼포먼스, 뮤직비디오, 음악, 무대에 녹였다”고 설명했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월하미인’(月下美人 : LUNA)을 비롯해 ‘사랑의 결말은 모 아니면 도’(Yes Or No), ‘라이프 이즈 뷰티풀’(Life is Beautiful), ‘셧 업 받고 크레이지 핫!’(Shut Up 받고 Crazy Hot!), ‘헤엄쳐’(We’re in Love), ‘후 아 유’(Who You Are) 등 총 7곡을 담았다.

이 중 타이틀곡으로 선정한 곡은 ‘월하미인’. 국악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곡으로 곡명은 ‘밤에 피는 꽃’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상호, 서용배, 이후상, 이너 차일드 등이 공동 작사, 작곡했고, 원어스 멤버 이도와 레이븐은 작사 작업에 힘을 보탰다.

서호는 “원래 스페셜 프로젝트인 ‘원어스 씨어터’ 다음 곡으로 준비하던 곡인데 곡이 너무 좋아서 덜컥 타이틀곡이 됐다”면서 “개인적으로 ‘최애곡’이라 애정을 가지고 무대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건희는 “조선 후기 작자 미상의 사설 시조를 가사에 인용했다. 시조를 접목시킨 노래는 처음인데 생각보다 너무 노래가 좋게 나왔고, 원어스만의 색으로 잘 녹였다는 생각이 들어 기쁘다”고 했다.

멤버 환웅은 퍼포먼스 구성 작업에 직접 참여했다.

환웅은 “감사하게도, 1절 파트와 후렴 부분에 제가 창작한 안무를 채택해주셨다. ‘밤에 피는 꽃’이라는 의미를 퍼포먼스에 녹여내려고 애썼고, 꽃이 피고 지는 포인트 안무를 만들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뮤직비디오에 대해 이도는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콘셉트로 촬영했다”며 “CG를 입혀야 하는 장면이 많았는데 상상하면서 연기하는 게 어렵기도 하고 설레기도 했다”고 말했다.

원어스는 2019년 ‘가자’(LIT) 활동 당시 동양적인 색채의 곡와 퍼포먼스를 선보여 주목받은 바 있다. 이들은 ‘가자’와 결이 비슷하면서도 한층 화려한 곡으로 글로벌 K팝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겠다는 각오다.

건희는 “‘가자’ 활동 때 한국의 신명 나는 흥을 보여드렸다. 이번에는 한국의 미를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어스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앨범 전곡 음원을 공개하고 컴백 활동에 나선다. 활동 목표는 음악 방송 1위로 잡았다.

시온은 “음악방송에서 1위에 올라 팬 분들에게 보답하고 싶다. 1위에 오르면 ‘원어스 씨어터’ 버전 ‘월하미인’ 퍼포먼스 영상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도는 “저희에게 ‘무대 천재’와 ‘4세대 대표 퍼포머’라는 수식어를 붙여주셔서 감사하고 영광이었다. 그에 걸맞은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기 위해 매 무대마다 최선을 다해 활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식 (ssi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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