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1시간 30분간 도시가 멈췄다"..경기 여주시 대규모 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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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9일) 오전 경기도 여주시 일대에서 정전이 발생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한국전력공사에 따르면 9일 오전 10시 26분부터 1시간 30여 분 동안 여주시 내 12개 읍면 중 9개 읍면에 전기 공급이 중단됐다고 밝혔습니다.
정전 발생 약 1시간 30분 만인 오전 11시 58분쯤 전력 공급이 정상화됐지만, 이번 정전으로 5만2천8백여 가구가 피해를 본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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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9일) 오전 경기도 여주시 일대에서 정전이 발생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한국전력공사에 따르면 9일 오전 10시 26분부터 1시간 30여 분 동안 여주시 내 12개 읍면 중 9개 읍면에 전기 공급이 중단됐다고 밝혔습니다.
정전 발생 약 1시간 30분 만인 오전 11시 58분쯤 전력 공급이 정상화됐지만, 이번 정전으로 5만2천8백여 가구가 피해를 본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농협 등 여주시 내 은행 및 사무실 등에서는 정전으로 전산 업무가 마비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경기소방본부에 따르면 오전 11시 30분까지 엘리베이터 멈춤으로 인한 갇힘 사고가 10여 건 접수됐습니다.
신호등마저 대부분 꺼지면서 경찰관들이 주요 교차로에 긴급 배치돼 수신호로 교통정리에 나섰습니다.
오전 11시 5분쯤 여주 이마트 사거리에서는 신호등이 꺼진 상태에서 승용차와 SUV 간 접촉사고가 발생해 혼잡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이번 정전 사태로 인한 인명 사고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한편 이번 사태에 한전 측은 "여주시 내 한 변전소 전력 설비에 이상이 생겨 발생한 정전"이라며 "정확한 원인은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구성 : 박윤주, 편집 : 차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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