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수능 병원시험장 120석.."확진자 감당 가능"

김금이 2021. 11. 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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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8일 2022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서울 지역에서 확진 수험생을 위한 별도시험장은 2곳, 자가격리자용 시험장은 22곳 마련됐다.

9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서울에서 수능을 치르는 응시자는 10만7568명으로, 전체 수험생 중 21.1%를 차지한다. 지난해 10만6444명과 비교해 1124명 증가했다.

서울 지역 일반 시험장은 225개 학교에 마련될 예정이다. 시험 당일 발열, 기침 등 증상이 나타난 수험생은 일반시험장의 별도시험실을 사용하게 된다. 별도시험실은 450실 1880석이 준비됐다.

자가격리자 수험생이 이용하는 별도시험장은 22곳으로, 총 176개 시험실에 704명을 수용할 수 있다. 자가격리자 가운데 무증상자는 별도시험장 내 일반시험실에서, 유증상자는 별도시험장 내 별도시험실에서 따로 시험을 치르는 것이 작년과 다른 점이다.

확진 수험생의 응시 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병원 시험장은 병원 1곳과 생활치료센터 1곳에 총 120석이 마련됐다. 확진 판정을 받은 수험생은 지난 4일부터 지정된 병원 또는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해 수능을 준비하고 있다.

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상황에서는 확진자 시험장 120석으로 감당 가능하다"라며 "상황이 더 나빠지거나 추가로 필요한 경우엔 서울시와 협력해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험 당일인 18일에는 오전 6시30분부터 시험장에 입장할 수 있고, 8시1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수험생들은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마스크를 벗는 점심시간에 한해 종이 재질의 칸막이를 일시 설치한다.

[김금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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