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수능 병원시험장 120석.."확진자 감당 가능"
오는 18일 2022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서울 지역에서 확진 수험생을 위한 별도시험장은 2곳, 자가격리자용 시험장은 22곳 마련됐다.
9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서울에서 수능을 치르는 응시자는 10만7568명으로, 전체 수험생 중 21.1%를 차지한다. 지난해 10만6444명과 비교해 1124명 증가했다.
서울 지역 일반 시험장은 225개 학교에 마련될 예정이다. 시험 당일 발열, 기침 등 증상이 나타난 수험생은 일반시험장의 별도시험실을 사용하게 된다. 별도시험실은 450실 1880석이 준비됐다.
자가격리자 수험생이 이용하는 별도시험장은 22곳으로, 총 176개 시험실에 704명을 수용할 수 있다. 자가격리자 가운데 무증상자는 별도시험장 내 일반시험실에서, 유증상자는 별도시험장 내 별도시험실에서 따로 시험을 치르는 것이 작년과 다른 점이다.
확진 수험생의 응시 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병원 시험장은 병원 1곳과 생활치료센터 1곳에 총 120석이 마련됐다. 확진 판정을 받은 수험생은 지난 4일부터 지정된 병원 또는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해 수능을 준비하고 있다.
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상황에서는 확진자 시험장 120석으로 감당 가능하다"라며 "상황이 더 나빠지거나 추가로 필요한 경우엔 서울시와 협력해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험 당일인 18일에는 오전 6시30분부터 시험장에 입장할 수 있고, 8시1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수험생들은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마스크를 벗는 점심시간에 한해 종이 재질의 칸막이를 일시 설치한다.
[김금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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