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윤 후보측에서 일정조정 요청해 못 만난 것"

2021. 11. 9.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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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이철희 정무수석의 만남이 불발된 것과 관련 "(이 수석과 윤 후보측) 서로 일정이 안 맞은 것은 아니다"며 "후보측에서 일정 재조정을 요청한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 수석이 예방 준비를 하던 죽 윤 후보 측으로부터 일정을 연기하자는 요청을 다시 받았다고 한다.

윤 후보 측은 당 최고위와 의원총회 인사, 헌정회 방문에 이어 캠프 해단식 참석까지 일정이 많아 도중에 이 수석을 만날 여건이 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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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에 선출된 윤석열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 김구기념관에서 열린 2차전당대회에서 홍준표 경선 후보와 인사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청와대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이철희 정무수석의 만남이 불발된 것과 관련 "(이 수석과 윤 후보측) 서로 일정이 안 맞은 것은 아니다"며 "후보측에서 일정 재조정을 요청한 것"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후보 측에서 조속히 일정을 잡겠다고 전해왔다. 현재 일정 조율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수석은 지난 8일 윤 후보를 만나 문재인 대통령의 축하 메시지를 전달하려 했으나, 예방 직전에 만남이 취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수석은 이날 오후 2시께 국회에서 윤 후보를 만나 후보 선출을 축하하고 축하 난을 전달할 계획이었다고 한다. 예방 시간은 윤 후보 측에서 결정해서 청와대로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 수석이 예방 준비를 하던 죽 윤 후보 측으로부터 일정을 연기하자는 요청을 다시 받았다고 한다.

윤 후보 측은 당 최고위와 의원총회 인사, 헌정회 방문에 이어 캠프 해단식 참석까지 일정이 많아 도중에 이 수석을 만날 여건이 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전날 이 수석이 문 대통령의 축하메시지를 전달하지 못하면서, 윤 후보 선출에 대한 문 대통령의 축하 메시지는 전례에 비해 늦어지고 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문 대통령이 민주통합당의 대선후보로 확정된 2012년 9월 16일 당일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의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번 대선이) 꿈과 희망의 대선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축하 메시지를 냈다. 이 전 대통령은 다음날 이달곤 정무수석을 통해 축난을 보냈다. 김영삼 전 대통령도 김대중 새정치국민회의 후보가 확정된 다음날인 1997년 5월 20일 직접 전화를 걸어 축하인사를 보냈다. 김 전 대통령은 축하 전화 전 강인섭 당시 정무수석비서관을 통해 축난을 전달했다. 윤 후보는 지난 5일 선출됐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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