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패션회사 팀장 역할, 외적으로 꾸미는 재미 크더라" ('지헤중')

2021. 11. 9.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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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송혜교가 패션업계 종사자 역할을 소화하며 느낀 바를 말했다.

SBS 새 금토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극본 제인 연출 이길복)의 제작발표회가 9일 온라인을 통해 공개됐다. 이길복 감독, 송혜교, 장기용, 최희서, 김주헌, 박효주, 윤나무가 참석한 제작발표회는 주연인 배우 장기용의 군입대 일정으로 인해 사전 녹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송혜교는 "실제로도 내가 하는 일이 패션과 멀지 않은 편이다. 그런데 막상 연기를 해보니 이렇게 바쁘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송혜교는 "팬분들도 패션에 관련된 역할을 맡다보니까 작품 속에서 화려한 모습을 많이 상상하더라. 그런데 하영은이라는 인물이 그렇게 화려한 인물은 아니라서 적당히 미니멀하게 입었다. 그래도 전작보다는 꾸미고 나온다. 외적으로 꾸미는 재미도 전작보다 더 컸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는 '이별'이라 쓰고 '사랑'이라 읽는 달고 짜고 맵고 시고 쓴 이별 액츄얼리를 담아낼 작품. 송혜교와 장기용이 주인공 하영은과 윤재국을 각각 연기한다.

여기에 '미스티'의 제인 작가, '낭만닥터 김사부2' 이길복 감독이 의기투합하고 '미스티'와 '부부의 세계'를 크리에이터한 글Line&강은경이 참여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는 오는 12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 = SBS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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