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IST 창업기업 실리코팜㈜, TIPS 선정

김만기 2021. 11. 9.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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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의 실험실 창업기업 실리코팜㈜이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에 선정됐다.

실리코팜㈜은 투자를 비롯한 멘토링 및 5억원의 R&D자금 등을 일괄 지원받게 된다.

DGIST 뇌·인지과학전공 김태형, 지상호 학생이 주축이 된 실리코팜㈜는 DGIST 뇌·인지과학전공 유우경 교수, 한국뇌연구원(KBRI) 천무경 박사의 공동지도로 진행하던 연구를 기반으로 올해 7월 창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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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신약물질 찾는 SW 개발.. R&D 자금 5억 확보
실리코팜㈜이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에 선정됐다. 왼쪽부터 실리코팜㈜ 김태형 대표, 지상호 대표, DGIST 뇌·인지과학전공 유우경 교수, 한국뇌연구원 천무경 박사. DGIST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의 실험실 창업기업 실리코팜㈜이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에 선정됐다. 실리코팜㈜은 투자를 비롯한 멘토링 및 5억원의 R&D자금 등을 일괄 지원받게 된다.

실리코팜㈜ 김태형 대표는 9일 "이번 프로그램 선정을 발판으로 AI를 이용한 솔루션을 개발해 바이오 신약 개발 분야의 혁신을 이끌어 가고 싶다"고 말했다.

실리코팜㈜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해 신약 임상 이전 단계에서 타겟 유전자 범위를 줄일 수 있는 소프트웨어(SW)를 개발하고 있다. 2023년도까지 자체 신약 파이프라인으로 고도화해 바이오 신약 개발에 혁신적 모델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DGIST 뇌·인지과학전공 김태형, 지상호 학생이 주축이 된 실리코팜㈜는 DGIST 뇌·인지과학전공 유우경 교수, 한국뇌연구원(KBRI) 천무경 박사의 공동지도로 진행하던 연구를 기반으로 올해 7월 창업했다.

실리코팜㈜에 따르면 DGIST의 탄탄한 인프라가 뒷받침 돼 있었기에 사업 구상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개발 SW는 DGIST 단백질체 pCoE 연구단이 보유한 연구 성과와 원천기술 및 DGIST 슈퍼컴퓨팅·빅데이터센터의 슈퍼컴퓨터 5호기를 이용해 개발하고 있다. 향후 개발된 모형은 DGIST 핵심단백질자원센터에서 세포주, 실험동물, 환자샘플 등을 활용해 검증할 계획이다.

지난 해 DGIST 창업프로그램을 통해 창업의 기틀을 다지면서, 청년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대상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DGIST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 사업의 예비창업팀으로 선정돼 예비창업팀 중 1호로 법인을 설립하고 유전자 발현 데이터 분석 방법관련 특허를 출원했다. 이 성과를 토대로 기술창업 전문 투자기업인 대경지역대학공동기술지주와 와이앤아처 등에서 2억원 규모의 초기 투자금을 유치하는 등 이미 창업 아이템에 대한 인정을 받았다.

DGIST 국양 총장은 "DGIST의 우수 기술을 통해 혁신적인 창업 생태계가 조성되고, 발전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TIPS 프로그램은 세계시장을 선도할 기술아이템을 보유한 창업팀을 민간주도로 선발해 집중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선정된 창업팀은 투자를 비롯한 멘토링 및 R&D자금 등을 일괄 지원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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