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지리차도 전기트럭 개발한다.. 테슬라 '세미'와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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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리자동차가 전기 트럭인 '홈트럭(Homtruck)'을 공개했다.
2023년쯤 출시 예정인 테슬라 '세미(Semi)'와 더불어 GM, 포드 등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도 전기트럭 개발에 뛰어들었다.
지리자동차는 홈트럭의 순수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등 여러 파워트레인 옵션을 마련했으며, 2024년쯤 미국을 포함해 유럽, 일본, 한국 등 전 세계에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홈트럭 순수전기차의 주행거리는 발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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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리자동차가 전기 트럭인 ‘홈트럭(Homtruck)’을 공개했다. ‘탄소중립 배송’이 본격화되면서 상용차에서도 전기차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2023년쯤 출시 예정인 테슬라 ‘세미(Semi)’와 더불어 GM, 포드 등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도 전기트럭 개발에 뛰어들었다.
9일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지리자동차는 홈트럭을 공개하면서 장거리 트럭 운전수를 위해 집과 같은 편안함을 갖췄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밝혔다. 홈트럭 안에는 침대, 샤워시설, 화장실, 세탁기 등이 포함돼 미니 아파트같은 느낌을 준다.
지리자동차는 홈트럭의 순수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등 여러 파워트레인 옵션을 마련했으며, 2024년쯤 미국을 포함해 유럽, 일본, 한국 등 전 세계에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홈트럭 순수전기차의 주행거리는 발표되지 않았다.
홈트럭은 부분적으로 자율주행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거리 주행시 안전한 속도와 거리를 유지하기 위해 트럭끼리 서로 통신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다. 2026년에는 자율주행 기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고 2030년에는 완전 자율주행 기능까지 탑재하겠다는 목표다.
포드, 제너럴모터스(GM) 등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도 2023년까지 미국에 상업용 전기차를 도입할 계획이다. 최근 GM은 중형 화물 전기 밴인 ‘EV410′을 공개하기도 했다. 볼보, 다임러 등도 2030년까지 유럽 트럭 판매량의 절반을 전기차로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테슬라는 당초 2019년에 중형 전기트럭인 세미를 출시하겠다는 목표였으나 기술적인 문제로 올해까지 미뤄졌고, 이마저도 배터리 수급 문제로 2022년 이후로 연기됐다. 작년 배터리 데이때 테슬라가 발표한 ‘4680 배터리’를 확보하는 것이 관건이다. 4680 배터리는 지름 46㎜, 길이 80㎜ 크기의 원통형 배터리로 에너지 밀도가 기존 배터리 대비 5배 높다.
상용차의 전기차 전환은 개인용 차량만큼 빠를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조사업체 블룸버그 NEF에 따르면 2050년까지 전 세계 3억7500만 대의 상용차 중 약 3분의 1을 전기차가 차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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