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욱 "천안함 '잠수함 충돌설' 전혀 믿지 않는다"

장용석 기자 2021. 11. 9.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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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욱 국방부 장관이 지난 2010년 발생한 '천안함 피격사건'이 북한군의 소행이 아니라 잠수함과의 충돌 때문이란 일각의 주장에 대해 "전혀 믿지 않는다"고 말했다.

서 장관은 9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출석, '천안함 침몰 원인과 관련한 잠수함 충돌설(說)을 조금이라도 믿느냐'는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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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모론 유튜브엔 "우리가 방심위에 삭제 요청했다"
서욱 국방부 장관(오른쪽)이 9일 오전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했다. 2021.11.9/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서욱 국방부 장관이 지난 2010년 발생한 '천안함 피격사건'이 북한군의 소행이 아니라 잠수함과의 충돌 때문이란 일각의 주장에 대해 "전혀 믿지 않는다"고 말했다.

서 장관은 9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출석, '천안함 침몰 원인과 관련한 잠수함 충돌설(說)을 조금이라도 믿느냐'는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러나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지난달 28일 통신심의소위에서 '천안함은 좌초 후 잠수함과 충돌해 반파됐다' '천안함 절단면이 불탄 흔적이 없어 폭발에 의한 침몰이 아니다'는 등 북한군에 의한 천안함 폭침 사실을 부정하는 '음모론'적 주장이 나오는 유튜브 동영상 8건에 대해 국방부가 '사회질서 위반'을 이유로 심의를 요청한 데 대해 '해당 없음' 결론을 내렸다.

서 장관은 이 같은 방심위 결정에 '강하게 유감을 표명했어야 한다'는 김 의원의 지적에 "(천안함) 관련 허위정보 콘텐츠에 대한 삭제 요청은 우리(국방부)가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 장관은 "(심의에 참가한) 위원들도 그 콘텐츠 내용이 사실이 아니란 건 다 인정할 것"이라면서도 "다만 (해당 콘텐츠가) 실체적·물리적 현상, 사회적 혼란을 조성하고 명예를 훼손하는 부분이 있다는 데 대해 ('해당 없음'이라고) 얘기한 것이다. 그래서 우리도 유감"이라고 말했다.

ys417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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