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수급난에도 잘나가는 테슬라..10월에도 中서 1위

김재현 전문위원 2021. 11. 9.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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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테슬라가 중국에서 5만대 이상을 출하하며 1위를 차지했다.

8일 중국승용차연석회의(CPCA)는 지난 10월 테슬라가 5만4391대를 판매하며 중국 전기차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테슬라는 지난 9월에도 중국에서 약 5만6000대를 출하하는 등 상하이 기가팩토리의 생산능력이 연 50만~60만대까지 커진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들어 테슬라 상하이 기가팩토리의 수출이 증가해 올해 1~10월 약 15만대를 국외로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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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3'/사진=테슬라 중국 홈페이지

지난 10월 테슬라가 중국에서 5만대 이상을 출하하며 1위를 차지했다. 테슬라의 상하이 기가팩토리는 연산 50만~60만대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중국승용차연석회의(CPCA)는 지난 10월 테슬라가 5만4391대를 판매하며 중국 전기차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무려 245% 증가한 규모다.

중국 경제매체 제일재경은 중국 최대 전기차업체 BYD는 8만373대의 신에너지자동차를 판매했지만, 이중 3만8641대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로 순수전기차(BEV) 판매량은 테슬라에 못 미친다고 보도했다.

테슬라의 상하이 기가팩토리/사진=테슬라 홈페이지 캡처

테슬라는 지난 9월에도 중국에서 약 5만6000대를 출하하는 등 상하이 기가팩토리의 생산능력이 연 50만~60만대까지 커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 10월 테슬라 중국법인은 5만4391대 중 4만666대를 해외시장으로 수출했다. 올해 들어 테슬라 상하이 기가팩토리의 수출이 증가해 올해 1~10월 약 15만대를 국외로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적으로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으로 인해 글로벌 완성차업체들이 생산차질을 빚고 있는 상황에서 테슬라의 생산이 늘어난 이유에도 관심이 쏠린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오토포어캐스트솔루션스(AutoForecast Solutions)에 따르면 지난 9월까지 반도체 수급난으로 전 세계에서 약 893만대의 생산이 줄었으며 중국 시장에서만 약 181만대가 생산 차질을 빚었다. 중국승용차연석회의(CPCA)에 따르면 9월 중국시장에서 볼보, 폭스바겐, 아우디 등 완성차업체의 생산량이 전년 대비 60% 이상 줄었으며 니오(Nio), 리 오토(Li Auto) 등 신생 전기차업체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테슬라는 2분기 실적 보고서에서 "비록 반도체 수급난이 지속되고 있지만, 생산능력을 한 단계 더 확충할 수 있다"고 공개한 바 있다. 테슬라 관계자는 "글로벌 공급망 수직계열화와 반도체 자체 개발능력으로 반도체 공급난을 돌파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담 조나스 모건스탠리 자동차업종 애널리스트는 "테슬라는 전 세계에서 수직계열화 정도가 가장 높은 자동차업체이기 때문에 공급망 문제를 더 빨리 파악할 수 있었으며 복수 공급업체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공급을 보장받았다"고 분석했다.

한편 중국 최대 자동차업체인 상하이자동차, 니오 등 자동차업체는 엔비디아, 인텔 등 반도체업체가 제공하는 솔루션을 채택 중이나 테슬라는 자체 개발한 FSD(Full Self-Driving) 반도체를 채용하고 있다. 이 반도체의 AI 연산능력은 36TOPS(1TOPS는 초당 1조회 연산)에 달해 엔비디아, 인텔이 개발한 자율주행 반도체 성능에 뒤지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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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현 전문위원 zorba0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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