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도전' 최혜진, 올해도 다시 한 번.. 마지막 대회서 우승 도전

김도용 기자 2021. 11. 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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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 도전장을 내민 최혜진(23‧롯데)이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유종의 미를 노린다.

지금까지 KLPGA 투어에서 통산 10승을 기록한 최혜진은 올 시즌 27개 대회에 출전했지만 단 1개의 우승 트로피도 들어 올리지 못하고 있다.

최혜진은 이번 대회를 마친 뒤 이달 말부터 미국에서 열리는 LPGA 투어 Q시리즈에 출전, LPGA 진출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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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개막하는 SK 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 출전
최혜진. (KLPGA 제공) 2021.11.5/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 도전장을 내민 최혜진(23‧롯데)이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유종의 미를 노린다.

최혜진은 12일부터 사흘 동안 강원 춘천의 라이에벨 컨트리클럽 올드코스(파72‧6815야드)에서 펼쳐지는 SK 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 2021(총상금 10억원)에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한다. 이 대회는 올 시즌 KLPGA 투어의 최종전이다.

지금까지 KLPGA 투어에서 통산 10승을 기록한 최혜진은 올 시즌 27개 대회에 출전했지만 단 1개의 우승 트로피도 들어 올리지 못하고 있다. 두 번의 준우승을 포함, 톱10을 11회 기록하는 등 선전했지만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최혜진은 지난해 자신이 우승했던 대회에서 시즌 첫 승을 노린다. 최혜진은 지난해에도 시즌 최종전까지 트로피에 입 맞추지 못하다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 눈물을 흘린 바 있다. 똑같은 코스에서 1년 만에 열리는 대회에서 최혜진은 다시 한 번 정상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는 최혜진에게 보다 특별하다. 최혜진은 이번 대회를 마친 뒤 이달 말부터 미국에서 열리는 LPGA 투어 Q시리즈에 출전, LPGA 진출에 도전한다. 2주 동안 8라운드로 진행되는 Q시리즈에서 상위 45명위 안에 들면 다음 시즌 LPGA 투어 출전 자격을 얻을 수 있다.

최혜진이 다음 시즌 LPGA 투어 진출권을 획득한다면 이번 대회 이후 당분간 국내대회에서 최혜진의 경기를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2017년 KLPGA에 데뷔한 최혜진은 늘 정상급 기량을 펼쳤다. 지난 2018년 KLPGA 대상과 신인상을 동시 석권한 최혜진은 이듬해 KLPGA 대상, 상금, 최저타수, 다승 등 주요 개인 타이틀을 싹쓸이 했다.

간헐적으로 출전한 LPGA 무대에서도 우승은 하지 못했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2017년 LPGA 투어 메이저 대회 US 여자오픈에서는 아마추어 신분으로 출전, 준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2월에는 ISPS 한다 빅오픈에 나가서 2위를 기록했다.

국내외에서 보여준 최혜진의 기량을 생각하면 LPGA 진출 가능성은 높아 보인다.

새로운 도전을 앞둔 최혜진이 자신감을 얻기 위해서는 SK 쉴더스‧SK 텔레콤 챔피언십에서 좋은 결과를 낼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대상 경쟁 중인 박민지(23‧NH투자증권), 임희정(21‧한국토지신탁)을 비롯해 장하나(29‧BC카드), 이소미(22‧SBI저축은행) 등과의 경쟁에서 이겨야 한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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