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2023년엔 볼로냐 공장 전력 '바이오메탄'으로 공급
박소현 2021. 11. 9. 11:30
람보르기니가 2023년부터 음식쓰레기나 가축분뇨 등을 분해할 때 발생하는 친환경 메탄가스로 볼로냐 생산 공장을 가동할 방침이다.
람보르기니는 9일 산타가타 볼로냐 공장 전력을 2023년부터 바이오메탄 시스템으로 교체하고 탄소배출 저감을 실천한다고 밝혔다. 람보르기니는 바이오메탄을 활용한 전력 시스템으로 400만㎥ 부지에 전력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는 현재 회사의 연간 가스 요구량의 65%를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다.
람보르기니는 바이오메탄 시스템으로 전환을 완료한 공장에선 연간 탄소 배출량의 80%에 달하는 1만1000t 이상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한다.
스테판 윙켈만 람보르기니 회장은 "람보르기니는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2009년부터 탄소중립을 위한 투자를 시작했고 2015년 시설 전체에 대해 탄소 중립 인증을 받았다"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환경보호, 공급망의 탄소 중립성 관리, 임직원들의 사회공헌 강화 등을 강력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람보르기니는 핵심 모델의 전동화 및 본사 공장의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미래 전략을 수립하고 실천 중이다. 4년간 브랜드 역사상 최대 규모인 총 15억유로를 연구 개발비로 투자해 2024년까지 모든 라인업에 대한 하이브리드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2030년까지 람보리기니의 4번째 모델이자 최초의 순수 전기차를 출시하는 게 목표다.
[박소현 매경닷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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