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전8기' 권혁민, 3시즌 만에 프로당구 PBA 드림투어 첫 정상

안영준 기자 2021. 11. 9.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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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투어 문턱에서 번번이 고배를 마셨던 권혁민이 드림투어 3시즌 만에 우승컵을 들었다.

권혁민은 8일 충남 천안 PBC당구클럽에서 열린 2021-22 프롬 프로당구협회(PBA) 드림투어 개막전 결승전에서 최명진을 세트 스코어 4-2(0-15 9-15, 15-14, 15-7, 15-12, 15-8)로 꺾고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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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롬 드림투어 개막전 결승서 최명진에 4-2 승리
PBA드림투어 우승을 차지한 권혁민(PBA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1부 투어 문턱에서 번번이 고배를 마셨던 권혁민이 드림투어 3시즌 만에 우승컵을 들었다.

권혁민은 8일 충남 천안 PBC당구클럽에서 열린 2021-22 프롬 프로당구협회(PBA) 드림투어 개막전 결승전에서 최명진을 세트 스코어 4-2(0-15 9-15, 15-14, 15-7, 15-12, 15-8)로 꺾고 우승했다.

정상에 오른 권혁민은 우승상금 1000만원과 랭킹 포인트 1만점을 확보, 다음 시즌 1부 투어 승격에 성큼 다가섰다.

7전4선승제로 진행된 결승전서 권혁민은 두 세트를 먼저 내주고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이후 네 세트를 연속으로 획득하며 역전승을 거뒀다.

당구장을 운영중인 권혁민은 2019-20시즌부터 PBA 2부투어인 드림투어 선수로 활약해 왔으나 첫 시즌 1차전(PBA 빌리보드 드림투어) 8강 이후 7개 대회에서 단 한 번도 괄목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권혁민은 '7전8기'의 마음으로 연습에 정진, 하루 6경기를 치르고 7시간 이상 연습에 쏟을 정도로 절박하게 매달린 끝에 드디어 값진 결실을 맺었다.

권혁민은 "매 시즌 1부 투어 문턱에서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그럴 때마다 두 딸과 아내가 큰 힘이 됐다. 이번 시즌엔 좋은 성적으로 꼭 1부 투어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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