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서 영양실조로 숨지는 어린이 급증..국제기구 "지원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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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무장단체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 정권을 재탈환한 이후 굶주림과 영양실조로 고통받는 어린이가 급증하고 있다.
9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아프간 수도 카불의 '인디라 간디 어린이병원'에는 영양실조 어린이 환자가 늘면서 이들을 돌보기 위한 병실을 1개에서 3개로 늘렸다.
최근 두 달 사이 이 병원에 이송된 어린이 중 최소 25명이 영양실조 등으로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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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무장단체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 정권을 재탈환한 이후 굶주림과 영양실조로 고통받는 어린이가 급증하고 있다.
9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아프간 수도 카불의 ‘인디라 간디 어린이병원’에는 영양실조 어린이 환자가 늘면서 이들을 돌보기 위한 병실을 1개에서 3개로 늘렸다.
최근 두 달 사이 이 병원에 이송된 어린이 중 최소 25명이 영양실조 등으로 숨졌다. AP통신에 따르면 이 병원에는 일주일에 어린이 30명 정도가 이송된다.
심지어 이 병원에서 일하고 있는 의사, 간호사, 청소 직원 등 대부분이 석 달 치 월급이 밀려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소식이 전해지자 국제기구들은 아프간 전역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촉구했다.
유니세프(유엔아동기금)는 지난 8월 아프간 전역에 인도적 지원이 필요한 아동이 1천만명에 달하며 이중 100만명은 심각한 영양실조로 인해 치료하지 않으면 죽을 수도 있다고 발표했다.
유엔개발계획(UNDP)는 “아프간의 빈곤율이 2022년 중반까지 97%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보고서를 내놓았다.
김형환 온라인 뉴스 기자 hwan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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