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캡차' 이미지로 악성 웹사이트 접속 유도..'주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안랩(대표 강석균)은 사람과 로봇을 구별하기 위한 인증 수단인 '캡차'를 위장한 이미지로 악성 웹사이트 접속을 유도하는 '피싱 PDF' 문서를 발견했다며 9일 사용자 주의를 당부했다.
안랩이 이번에 발견한 피싱 PDF 문서의 첫 페이지에는 악성 링크로 연결되는 캡차 위장 이미지가 포함돼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안랩(대표 강석균)은 사람과 로봇을 구별하기 위한 인증 수단인 '캡차'를 위장한 이미지로 악성 웹사이트 접속을 유도하는 '피싱 PDF' 문서를 발견했다며 9일 사용자 주의를 당부했다.
캡차는 이용자가 실제 사람이 아니라 봇(bot) 등에 의한 비정상적 이용자를 구별한다. 사용자 인증, 문자 입력하기, 그림 맞추기 등 여러 방식을 활용해 정상 이용자를 판별하게 된다.
안랩이 이번에 발견한 피싱 PDF 문서의 첫 페이지에는 악성 링크로 연결되는 캡차 위장 이미지가 포함돼 있다. 이어지는 페이지에는 의미 없는 내용의 문자가 무작위로 적혀있다는 설명이다.
만약 사용자가 캡차 인증 이미지를 클릭하면 사용자의 접속 환경에 따라 공격자가 미리 설정한 악성 웹사이트로 자동 연결된다. 연결되는 웹사이트는 사용자 PC에 악성코드 다운로드, 악성 크롬 확장프로그램 설치 등을 유도하는 웹사이트부터 도박, 불법 성인물 사이트, 광고 웹사이트까지 다양하다. 현재 안랩 백신(V3)은 이번 피싱 PDF 문서 파일을 진단하고 있다.
최수진 안랩 분석팀 선임연구원은 "현재 가짜 캡차 이미지를 이용하는 수법의 악성 PDF 문서 파일이 문서의 내용만 조금씩 바꾸면서 퍼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사용자는 출처가 불분명한 파일이라면 호기심이 생기더라도 실행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최은정 기자(ejc@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재밌는 아이뉴스TV 영상보기▶아이뉴스24 바로가기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안랩, 메타버스 활용한 '자녀 코딩 교육' 실시
- 안랩, ICSA랩 '지능형 위협 대응' 인증 9회 연속 획득
- "韓증시 저평가 적정…주주환원 확대·주주행동주의 활성화"
- 최태원 "韓 경제시스템 정상 작동중…APEC 차질 없이 준비"
- 민주당 "韓대행, 24일까지 특검법 공포 안하면 책임 물을 것"
- 권성동 "내란·김여사 특검법, 국정·여당 마비 속셈"
- 트럼프 2기, 자율주행 규제 완화 전망…글로벌 로보택시 지각변동
- 국힘, 반성문 한 장 없이 '남 탓'…'비대위'도 도로 '친윤'
- [12월 4주 분양동향] '곤지암역센트럴아이파크' 등 7641가구 분양
- 금융연 "일반 주주가 기업에 문제 제기할 절차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