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A] 승리 싹싹 쓸어담는 블루원, TS샴푸 돌려세우고 6연승 달성

사진= 서로 응원하고 있는 블루원리조트, PBA 제공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블루원리조트가 에이스 팀에 걸맞는 이름값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TS샴푸가 6연승의 제물이 되었다. 

지난 8일, 고양 빛마루방송센터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팀리그 2021-22' 5라운드 3일차 경기에서 블루원리조트가 TS샴푸를 세트스코어 4-1(15-13, 11-9, 13-10, 13-15, 15-8)로 제압했다. 

1세트부터 김종원-한동우는 난적인 강민구-엄상필을 만나 고전했다. 15이닝의 긴 싸움이 이어졌지만 역부족이었다. 강민구-엄상필 조가 15-13으로 1세트를 따냈다. 스롱은 뒤를 이어 이미래를 11-9(10이닝)로 꺾어 승세를 다졌다. 팀 리더 대결에서 엄상필은 다시 한번 김종원의 발목을 붙들었다. 하이런 8점이 터지며 4이닝, 15-10으로 3세트까지 가져갔다. 

혼복전에서 한동우-이미래가 분전해 홍진표-스롱에게서 15-13(15이닝)으로 4세트를 겨우 뺏어왔다. 그러나 '하이런 제조기' 강민구가 하이런 9점을 터뜨리며 김남수를 15-8(15이닝)로 제압하고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사진= 작전회의중인 웰컴저축은행, PBA 제공

앞서 웰컴저축은행과 휴온스는 팽팽한 대결을 선보였다. 세트스코어 3-3(15-6, 7-11, 3-15, 15-3, 15-9, 8-11)의 줄다리기 접전이 펼쳐졌다. 서현민-위마즈 조는 팔라존-호프만 조를 1세트에서 15-6(7이닝)으로 붙잡으며 초반 분위기를 가져갔다.

그러나 곧바로 2세트에서 차유람이 김세연에게 7-11(7이닝)로 붙잡혔다. 더 심각한 일은 3세트에서 일어났다. 쿠드롱이 김기혁에게 무려 3-15(6이닝)라는 점수차로 힘도 써보지 못하고 당한 것이다.

연이어 2,3세트를 뺏긴 웰컴저축은행은 4세트부터 힘냈다. 쿠드롱-김예은 조가 호프만-김세연 조를 15-3으로 6이닝만에 꺾고, 서현민이 팔라존을 15-9(5이닝)로 꺾으며 다시 한번 승리를 노렸다. 그러나 6세트에서 한지승이 김봉철에 8-11(6이닝)로 패배하며 결국 무승부로 경기를 끝냈다.

현재 블루원리조트가 6승2무2패, 승점 20점으로 단독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신한금융투자가 4승4무2패, 승점 16점으로 단독 2위다. 웰컴저축은행(3승6무1패)과 NH농협카드(4승3무3패)는 승점 15점으로 공동 3위에 올랐다. 

팀리그 5라운드 4일차인 9일에는 오후 1시에 NH농협카드-신한금융투자, 오후 4시 블루원리조트-크라운해태, 오후 7시 TS샴푸-휴온스, 오후 10시 SK렌터카-웰컴저축은행의 대결이 펼쳐진다.

'웰컴저축은행 PBA팀리그 2021-22'  5라운드는 오는 12일까지 이어지며 PBA&GOLF, SBS 스포츠, MBC스포츠플러스, IB 스포츠등 TV 생중계를 비롯해 유튜브(PBA TV), 네이버, 카카오티비, 아프리카TV 등 인터넷 중계를 통해 전 경기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