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의료원, 현대차와 미래형 이동병원 개발 맞손

김재범 2021. 11. 9.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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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의료원은 현대자동차와 '스마트 의료기기-이동형 병원 개발 공동 연구'를 위해 손을 잡았다.

지영조 현대차 이노베이션 담당 사장은 "고려대의료원과의 '스마트 의료기기-이동형병원 개발사업'을 통해 병원접근성이 낮은 의료소외계층에게 원활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의료서비스 사각지대 이웃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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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의료기기-이동형 병원 구축사업' 공동 진행
-클라우드 기반 병원시스템 연계 '모바일 병원' 구축
김영훈 고려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오른쪽)과 지영조 현대차 이노베이션담당 사장
고려대학교의료원은 현대자동차와 ‘스마트 의료기기-이동형 병원 개발 공동 연구’를 위해 손을 잡았다.

양측은 8일 서을 정릉 고려대학교 메디사이언스 파크 정보관에서 김영훈 의무부총장을 비롯한 고려대의료원 보직자와 지영조 현대차 이노베이션 담당 사장을 포함한 현대차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 2023년 4월까지 노령, 질병, 부상, 출산 등의 이유로 거동이 불편한 환자와 취약계층을 위한 방문진료 서비스를 연구 및 시범운영한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소형 SUV와 대형버스를 지원하고, 고려대의료원은 이 차량을 통해 취약계층과 거동이 곤란하거나 불가능한 환자를 방문 진료한다. 차량에는 각종 검사와 진료가 가능한 스마트 의료기기를 탑재한다. 특히 고려대의료원의 클라우드 기반 병원정보시스템과 연계해 질병진단부터 치료까지 통합 지원하는 ‘모바일 병원 시스템’이 구축될 예정이다.

김영훈 고려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고려대의료원은 사회적 약자였던 여성을 위한 여자의학교육기관으로 출발하여 의료사각지대에 병원을 열고 인술을 펼치며 성장 발전해왔다”며 “현대차와의 협업을 통해 노인과 의료혜택을 받기 어려운 취약계층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나아가 고려대의료원이 목표로 하는 국내 최고 사회적 의료기관이라는 목표에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지영조 현대차 이노베이션 담당 사장은 “고려대의료원과의 ‘스마트 의료기기-이동형병원 개발사업’을 통해 병원접근성이 낮은 의료소외계층에게 원활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의료서비스 사각지대 이웃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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