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신임 감독 사비 "메시가 축하해줬어"

정세영 기자 2021. 11. 9.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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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의 지휘봉을 잡은 사비 에르난데스(41·스페인) 감독이 리오넬 메시(파리생제르맹)로부터 축하인사를 받았다.

사비 감독은 8일 밤(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홈구장인 캄푸 누에서 열린 취임 행사에 참석해 "바르셀로나는 세계 최고의 구단이다. 팀이 다시 많은 트로피를 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면서 "지는 것도, 비기는 것도 안 된다. 우리는 무조건 승리를 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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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바르셀로나의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8일 밤(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홈구장인 캄푸 누에서 열린 취임 행사에 참석해 관중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AP뉴시스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의 지휘봉을 잡은 사비 에르난데스(41·스페인) 감독이 리오넬 메시(파리생제르맹)로부터 축하인사를 받았다.

사비 감독은 8일 밤(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홈구장인 캄푸 누에서 열린 취임 행사에 참석해 “바르셀로나는 세계 최고의 구단이다. 팀이 다시 많은 트로피를 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면서 “지는 것도, 비기는 것도 안 된다. 우리는 무조건 승리를 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사비는 “메시가 바르셀로나의 새 감독이 된 걸 축하한다고 연락해왔다. 나는 아직도 그와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 이곳엔 메시도, 사무엘 에투도, 호나우지뉴도 없다. 우리는 미래를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 9위(4승 5무 3패)에 머물러 있는 바르셀로나는 성적 부진을 이유로 로날드 쿠만(네덜란드) 감독을 경질하고 새 감독으로 구단 레전드인 사비를 데려왔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6일 사비 감독과 2년 반 계약에 사인했다.

사비 감독은 11살 때인 1991년부터 바르셀로나 유스팀에서 뛰었고 선수 생활도 2015년까지 바르셀로나에만 몸담았다. 이후 2019년까지 알 사드로 옮겨 현역 생활 말년을 보냈다.

사비 감독은 현역 시절 바르셀로나에서 767경기를 뛰며 25차례나 리그 및 각종 대회에서 우승한 ‘바르사의 전설’이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팀을 떠난 메시(778경기) 다음으로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많은 경기에 출전한 선수가 바로 사비다.

한편 사비의 바르셀로나 감독 데뷔전은 21일 에스파뇰과 경기가 될 전망이다.

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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