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11일 PGA 투어 휴스턴 오픈서 시즌 2승 도전

김기중 2021. 11. 9.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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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23)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HP 엔터프라이즈 휴스턴오픈(총상금 750만 달러)에서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올해 남은 PGA 투어 정규 대회 2개 가운데 하나인 휴스턴오픈이 오는 11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메모리얼파크 골프코스(파70·7,412야드)에서 개막한다.

임성재는 지난해 3월 혼다 클래식에서 PGA 투어 첫 승을,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오픈에서 2승째를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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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더 CJ컵 이후 한 달 만에 출격
임성재가 지난 10월 17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더 서밋 클럽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 3라운드 종료 후 인터뷰하고 있다. 더 CJ컵 제공.

임성재(23)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HP 엔터프라이즈 휴스턴오픈(총상금 750만 달러)에서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올해 남은 PGA 투어 정규 대회 2개 가운데 하나인 휴스턴오픈이 오는 11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메모리얼파크 골프코스(파70·7,412야드)에서 개막한다. 마지막 대회는 18일 미국 조지아주 시아일랜드에서 개막하는 RSM 클래식이다. 2021~22시즌 다음 대회는 2022년 1월 6일 미국 하와이주에서 열리는 센트리 챔피언스 토너먼트다. 올해 12월 히어로 월드 챌린지와 QBE 슛아웃은 PGA 정규 투어 대회가 아니다.

휴스턴오픈에는 임성재를 비롯해 브룩스 켑카, 매슈 울프, 스코티 셰플러(이상 미국), 애덤 스콧, 제이슨 데이(이상 호주), 이언 폴터(잉글랜드) 등이 출전한다. 임성재는 지난해 3월 혼다 클래식에서 PGA 투어 첫 승을,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오픈에서 2승째를 수확했다. 이후 더 CJ컵에서 공동 9위에 올랐고 △조조 챔피언십 △버뮤다 챔피언십 △월드와이드 테크놀로지 챔피언십 등 3개 대회는 손목 통증 때문에 건너뛰었다. 약 한 달 만의 투어 복귀다.

임성재가 이번 대회 정상에 오르면 2021~22시즌 가장 먼저 2승을 따낸다. 한국 선수로는 임성재 외에 강성훈(34), 노승열(30)이 출전하고 교포 선수 제임스 한(미국)도 나온다. 지난 대회 우승자는 카를로스 오르티스(멕시코)로, 지난주 월드와이드 테크놀로지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에 오르며 기세가 좋다.

김기중 기자 k2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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