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딱] 쉬는 날 형사 눈에 걸린 수상한 남성..범행 확신한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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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5년 동안 불법 촬영을 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쉬는 날 우연히 산책을 나온 형사의 눈에 띄어 붙잡혔습니다.
잠시 뒤 학생들은 근처 버스정류장에 멈춰 섰고 뒤따라가던 남성도 학생들 뒤에 밀착했는데요, 남성이 천천히 팔을 늘어뜨리고는 휴대전화 카메라 렌즈를 학생들 방향으로 향하던 순간, 이 형사는 불법 촬영 범행을 확신하고 남성을 붙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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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5년 동안 불법 촬영을 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쉬는 날 우연히 산책을 나온 형사의 눈에 띄어 붙잡혔습니다.
지난 3일 밤 양재천을 산책하러 나선 서울 서초경찰서 이형석 형사는 여중생 2명의 뒤를 바짝 따라가는 한 남성을 발견했습니다.
처음엔 일행인가 싶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학생들이 길모퉁이를 틀 때 남성이 부자연스러운 각도로 휴대전화를 들고 있는 것을 보고 이른바 '형사의 촉'이 발동했습니다.
잠시 뒤 학생들은 근처 버스정류장에 멈춰 섰고 뒤따라가던 남성도 학생들 뒤에 밀착했는데요, 남성이 천천히 팔을 늘어뜨리고는 휴대전화 카메라 렌즈를 학생들 방향으로 향하던 순간, 이 형사는 불법 촬영 범행을 확신하고 남성을 붙잡았습니다.
범행을 인정한 남성의 휴대전화에서는 길거리, 대중교통 등에서 찍은 불법 촬영물이 무더기로 쏟아졌는데요.
심지어 5년 전에 촬영된 것도 있었습니다.
경찰은 남성을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이형석 형사는 '어떤 경찰이든 당연히 했을 일'이라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서 현장에서 시민들을 지키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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