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훈 "주인공인데 많아야 8신..누가 하고 싶어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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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이지훈이 갑질설을 재차 부인했다.
"감독님께서 '걱정하지 마세요. 수정할거고 5부에 서브남주가 죽고나서부터 '선우'(이지훈) 스토리가 많아질 것'이라고 했다. 수정고를 받았는데, 감독님 말씀이 거짓말이었다. 1부터 4부 거의 다 비슷했다. 5부 5신, 6부 6신 나왔다. '12부작인데...뭐지?'라는 생각이 들었고, 불안해서 감독님과 통화했고 재차 문자를 보냈다. 내 입장에서는 당연하다. 제작사 대표님께 '다른 작품을 생각해보겠다'고 말씀드렸더니 극본이 수정된다고 했다. 또 다시 수정고를 보고난 후에도 신이 2신 정도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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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탤런트 이지훈이 갑질설을 재차 부인했다.
이지훈은 8일 인스타그램에 "제안 온 여느 드라마와 마찬가지로 지금 드라마(IHQ '스폰서') 극본을 4부까지 받았다. 남자 주인공인데 1부 3신, 2부 4신, 3부 4신, 4부 5신 있었다'며 "'이거 뭐지?'하고 다른 작품도 미팅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다른 미팅을 다하고 솔직히 궁금하고 의아해서 곽기원 감독, 제작사 대표(빅토리콘텐츠 조윤정 대표), 나 이렇게 자리를 했다"고 적었다.
"감독님께서 '걱정하지 마세요. 수정할거고 5부에 서브남주가 죽고나서부터 '선우'(이지훈) 스토리가 많아질 것'이라고 했다. 수정고를 받았는데, 감독님 말씀이 거짓말이었다. 1부터 4부 거의 다 비슷했다. 5부 5신, 6부 6신 나왔다. '12부작인데...뭐지?'라는 생각이 들었고, 불안해서 감독님과 통화했고 재차 문자를 보냈다. 내 입장에서는 당연하다. 제작사 대표님께 '다른 작품을 생각해보겠다'고 말씀드렸더니 극본이 수정된다고 했다. 또 다시 수정고를 보고난 후에도 신이 2신 정도 늘었다."
이지훈은 "어느 누가 시놉은 주인공인데 수정이 돼도 한회 50신 중 많아야 8신인 극본을 하고 싶어할까. 촬영도 아직 안 들어가고 첫 촬영까지 두달 가까이 시간이 남아있었다"며 "촬영하기 3주 전 얘기하지도 않은 '승훈'(구자성) 역으로 바꿔서 하자고 하는게 말이 된다거 생각하느냐. 내가 작가님 감독님께 갑질을 한 걸까요? 누가 봐도 작가, 감독님이 나를 속인거다. 두분 사리사욕 채우려고 나를 방패막이로 삼으면 안 된다"고 비판했다.
이날 스폰서 제작사 빅토리콘텐츠 역시 "이지훈과 스태프 교체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제작사와 박 작가 사이에 계속 오가던 이야기였고, 수정 요청은 제작사와 감독, 작가 사이에 흔히 일어나는 논의"라며 "배우에게 '갑질'이라는 프레임을 씌우고 짜깁기 식으로 맞춰 마치 사실인 마냥 주장하고 있는 지금의 상황이 매우 유감스럽다. 제작사는 좋은 작품을 위해 최선의 선택을 한 것일 뿐이다. 그 선택은 절대 한 배우의 요청에 따른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박계형 작가에게 제작진이 캐릭터 분량과 관련해 대본 수정을 요청한 것은 5월이다. 이지훈은 이때 극본을 본 상태가 아니었다"며 "이후 7월에 제작사와 감독, 작가가 만나 대본에 관해 논의했다. 당시에도 앞서 요청했던 캐릭터 분량 수정이 이뤄지지 않았다. 이지훈이 감독과 메시지를 주고 받았던 것은 캐릭터 설정과 관련된 부분이었다. 감독을 믿고 가겠다고 했다. 분량 이야기를 했던 것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증거로 박 작가가 5월4일 빅토리콘텐츠 조 대표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 이지훈이 7월5일 곽 PD와 나눈 카카오메시지도 공개했다.
29일 방송예정인 스폰서는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 않고, 자신의 욕망을 채워 줄 스폰서를 찾아 나서는 네 남녀의 치정 로맨스다. FD가 지난 2일 스태프 단체 카톡방에 이지훈 관련 갑질 폭로 글을 올려 진실공방이 벌어졌다. 원래 제목은 '욕망'이다. 애초 박 작가가 집필하고, 곽 PD가 연출했지만 제작사와 의견 차로 하차했다. 한희정 작가와 이철 PD로 교체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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