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예선 UAE전 황의조-김영권 공백, 벤투 감독의 대안은?

2021. 11. 9.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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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일부 주축 선수 공백 속에 아랍에미리트(UAE)전을 치른다.

한국은 오는 11일 오후 8시 고양에서 UAE를 상대로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5차전을 치르는 가운데 8일 파주NFC에 소집됐다. 대표팀은 이번 최종예선에서 주축 선수로 활약 중인 황의조(보르도)와 김영권(감바 오사카)이 부상 등으로 인해 이번 소집에서 제외됐다. 벤투호는 공격과 수비에서 전력 공백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UAE전을 치르게 됐다.

황의조의 공백 속에 벤투 감독은 이번 대표팀에 조규성(김천)과 김건희(수원)를 공격수로 발탁했다. 이번 월드컵 예선을 통해 대표팀에 첫 소집됐던 조규성은 벤투호에서의 활약을 이어가게 됐다. 김건희는 벤투 감독에게 가능성을 인정받아 대표팀에 처음 합류했다. 황의조의 부상 공백 속에 대표팀에 합류한 김건희는 "제가 비교할 수 있는 선수는 아니고 많이 부족하다"며 "배울점을 배우며 경쟁력을 쌓을 수 있도록 하겠다. 한발 더 열심히 뛰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대표팀은 공격 뿐만 아니라 수비에도 공백이 발생했다. 김민재(페네르바체)와 함께 대표팀의 주축 수비수로 활약한 김영권은 UAE전에 출전할 수 없는 상황이다. 김영권의 공백 속에 소속팀 일정으로 인해 9일 대표팀에 합류하는 김민재는 하루 훈련 후 UAE전을 치러야 하는 상황이다.

벤투 감독은 황의조와 김영권의 공백에 대해 "황의조와 김영권 모두 중요한 선수다. 대표팀 첫 소집때부터 함께했고 대부분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며 "현재 경기에 출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두 선수의 공백으로 인해 모든 것을 변화시키지는 않을 것이다. 대체할 선수들이 있다. 승점 3점을 얻도록 준비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한국은 카타르월드컵 최종예선 A조에서 2승2무(승점 8점)의 성적으로 조 2위를 기록 중인 가운데 이란(승점 10점)과 선두 다툼을 펼치고 있다. 벤투호와 이번 최종예선에서 처음 대결하는 UAE는 3무1패(승점 3점)를 기록 중인 가운데 이라크(승점 3점)에 골득실에서 앞선 조 4위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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