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 SK, 美 요구 '반도체 자료' 마감일 제출.."현재 67곳 내"

전형우 기자 2021. 11. 9.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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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판까지 자료 공개 범위를 고심했던 국내 기업들은 민감한 내부 정보를 제외하고 자료를 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미국 정부는 지난 9월 말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일반적인 것에서부터 반도체 재고와 주문, 판매, 고객사 정보 등 민감한 정보에 이르기까지 26개 항목의 설문을 제시하며 이날까지 답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미국의 반도체 업계 자료 제출 요구가 공급난 병목현상을 파악해 개선하는 데 있다는 점에서 양국의 장단기적 협력 방안을 모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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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미국 오스틴 파운드리 공장 모습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미국 정부가 요청한 반도체 공급망 자료를 시한인 현지시간 8일 제출할 예정입니다.

막판까지 자료 공개 범위를 고심했던 국내 기업들은 민감한 내부 정보를 제외하고 자료를 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미국 정부는 지난 9월 말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일반적인 것에서부터 반도체 재고와 주문, 판매, 고객사 정보 등 민감한 정보에 이르기까지 26개 항목의 설문을 제시하며 이날까지 답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미 연방정부 사이트에 따르면 전날까지 67곳이 자료를 제출했습니다.

지나 러몬도 상무장관은 외신 인터뷰에서 반도체 제조업체 등이 시한 마감 전에 데이터를 자발적으로 제출할 것으로 확신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러몬도 장관은 자신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TSMC 등 모든 반도체 공급망 업체의 CEO에게 자료 제출을 요청했다며 "이들은 강력하고 완전한 데이터 제출을 약속했다. 지금까지 모두 협조적이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문승욱 산업부 장관은 자료 제출 시한이 막 지난 현지시간 9일 미국을 방문해 러몬도 장관과 면담할 예정입니다.

미국의 반도체 업계 자료 제출 요구가 공급난 병목현상을 파악해 개선하는 데 있다는 점에서 양국의 장단기적 협력 방안을 모색합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연합뉴스)

전형우 기자dennoc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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