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사와 조이' 김혜윤, 억울한 이혼 실패→옥택연, 암행어사 첫 출두? [종합]

2021. 11. 8.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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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라이언(옥택연)과 김조이(김혜윤)가 짜릿한 첫 만남을 가졌다.

8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어사와 조이'(극본 이재윤 연출 유종선)에서는 이혼을 원하는 김조이와 암행어사로 임명된 라이언의 첫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라이언은 마당에 쪼그리고 앉아 미역을 헹구다 육칠(민징웅)과 구팔(박강섭)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등청에 성공했다. 하지만 홍문관에서 라이언이 한 일은 꾸벅꾸벅 졸고, 저녁으로 먹을 만두를 그려댄 것뿐이었다.

점심시간이 되자 라이언은 남다른 미식가인 그가 직접 만든 범상치 않은 크기의 도시락을 꺼내 들었다. 선배들에게 점심값을 받으며 식사를 즐기려던 라이언의 앞에 누군가가 뛰어들었다. 잔뜩 굶주려 라이언의 도시락을 습격한 이는 경기도로 암행을 나갔던 어사였다. 라이언은 '암행어사로 발탁이 되는 순간 인생은 끝장'이라는 말을 들었지만 "어차피 신임관인 저와는 상관없는 일. 감찰 파견에 대해 근심해서 무엇하겠느냐"라며 자리를 떴다.


한편 김조이은 관청 앞에 꿇어앉아 사정파의(상민 계급에서 행하던 합의이혼)를 청했다. 하지만 김조이의 시어머니 장팥순(남미정)의 태도는 강경했고, 마을 사내들은 남편 노추한(주진수)이 노름에 참여했다는 증인으로 서지 않았다. 결국 김조이은 이혼에 실패하고 말았다.

세자(이준혁)과 함께하던 시절 꿈을 꾼 라이언은 눈을 뜨자마자 암행어사로 임명한다는 교지를 받았다. 신참 중의 신참인 라이언이지만 선발된 이들이 고뿔, 삼년상, 아내의 산달을 이유로 회피했기 때문. 라이언은 육칠과 구팔을 닦달해 사대문을 나섰다. 그의 발령지는 충청도였다.

라이언이 망연자실한 사이, 김조이는 황보리(채원빈)을 찾았다. 놀랍게도 황보리는 원님의 아이를 임신한 상태. 한참을 타박하던 김조이는 "원님이라면 개화골에서 제일 높은 양반인데 어쨌든 우리 신분에 팔자라도 고쳐야지"라며 황보리를 다독였다.

그러면서 김조이는 노추한이 노름을 했다는 증인으로 나서 달라고 부탁했다. 김조이는 "노름한 사실을 증명만 할 수 있으면 나비(조선 시대 서민들의 이혼 증표)를 받아낼 수 있다"라며 "기회만 있으면 남정네들처럼 과거도 보고 관직에도 나가보고 싶다. 하지만 그럴 수 없지 않으냐. 그렇다고 팔자타령만 하면서 이대로 사는 건 더 싫다"라고 호소했다. 결국 황보리는 증인으로 나설 것을 약속했다.


그리고 다음 날, 김조이는 황보리를 증인으로 내세워 다시 한번 관청에 나섰다. 하지만 황보리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 사이, 갖은 고생에 시달리던 라이언은 충청도 최고의 별미 '보리네짜글이'를 위해 개화골에 도착했다. 하지만 도착한 황보리의 가게는 텅 빈 상태였다.

때마침 분노에 찬 김조이는 황보리의 가게를 이리저리 뒤지다 라이언의 일행과 마주쳤다. 하지만 김조이는 라이언 일행은 아랑곳하지 않고 황보리를 찾으려 애썼다. 하지만 황보리는 계곡에서 싸늘한 시체로 발견됐다.

황보리에게는 원님의 아이를 밴 것 외에도 비밀이 있었다. 조공선에 손을 댄 데다 암행어사에게까지 해를 끼친 원님의 치부책을 가지고 있었던 것. 설상가상으로 암행어사의 시체까지 발견되자 때문에 원님은 황보리의 장례도 치르지 않고 대충 처리하려 했다.

무언가 심상치 않은 기색을 감지한 김조이는 원님의 뒤를 쫓았다. 라이언 일행 역시 바삐 발을 놀렸다. 라이언은 "절대 관아 일에 엮이지 않고 맛집 탐방하다 올라갈 것"이라던 다짐을 어기고 관청 앞에 서 "이리 오너라"를 외쳤다.

[사진 = tvN '어사와 조이'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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