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나도 NFT 진출에 관련주 들썩..'너무 올랐다' 우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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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대체불가토큰) 바람이 자본시장에도 거세게 불고 있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현재 가파른 가격 상승은 우려스럽지만 메타버스 공간에서 재화 및 거래 주체로서 NFT가 자리잡게 되면 메타버스 활용도 증가가 기대된다"며 "NFT 바람이 전세계로 확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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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게임 업체 NFT 사업 진출 계획 발표
단기 주가 급등 "장기적 투자관점에서 접근해야"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NFT(대체불가토큰) 바람이 자본시장에도 거세게 불고 있다. 메타버스(가공, 추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 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가 본격화하면서 NFT 역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기업들이 NFT에 투자를 속속 진행하면서 NFT 관련 종목으로 분류되는 관련주도 급등세다.
다만 한 달 사이에 주가가 두 배 이상 오른 종목도 나오면서 관련 버블 우려도 제기된다. NFT 활용이 점진적으로 증가할 순 있겠으나 단기성 호재보다 중장기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온다.
서울옥션도 이날 12.26% 상승했고, 위메이드는 10.84%, 아프리카TV는 1.47% 상승해 거래를 마쳤다. 서울옥션은 한 달 사이 1만6950원(10월8일)에서 3만4800원(11월8일)으로 105.3% 올랐다. 두 배 이상 주가가 급등했다. 같은 기간 위메이드는 86.9%(9만7900원→18만3000원), 아프리카TV는 55.4%(14만7000원→22만8500원) 올랐다. 아프리카TV는 최근 7거래일 연속 상승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기업들이 속속 NFT 시장 진출을 밝히면서 관련주들의 주가가 치솟는 모양새다. 주요 게임 기업들이 NFT 플랫폼과 거래소 설립을 선언했고 하이브(352820)와 에스엠(041510) 등 주요 엔터테인먼트 회사들이 아티스트와 음원콘텐츠 지적재산권(IP) 확보를 위해 NFT 사업 제휴를 맺기로 했다.
효성그룹 계열사인 갤럭시아머니트리는 통합 전자결제 서비스와 편의점 선불결제·모바일 백화점 상품권 등 발행과 운영을 위한 사업을 하고 있다. 자회사 갤럭시아메타버스를 통해 NFT 사업을 추진 중이다.
아프리카TV는 올해 안에 BJ와 이용자가 아바타를 기반으로 소통할 수 있는 메타버스 월드를 출시하기로 했고, NFT 마켓에 진출하기로 하면서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서울옥션이 지분을 보유한 서울옥션블루는 NFT 콘센츠 개발과 기술적 체계 마련을 위해 블록체인 선두업체인 두나무와 공동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다만 주가가 너무 단기간 가파르게 올랐다는 지적도 나온다. 중장기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현재 가파른 가격 상승은 우려스럽지만 메타버스 공간에서 재화 및 거래 주체로서 NFT가 자리잡게 되면 메타버스 활용도 증가가 기대된다”며 “NFT 바람이 전세계로 확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도 “NFT 시장은 메타버스 세계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주요 글로벌 기업들이 차세대 블루오션으로 주목하고 있다. 투자 관점에서도 단기성 호재보단 중장기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김소연 (syk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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