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규한 폭행 시비로 검찰 송치 .. "목숨 걸고 폭행하지 않았다"
최혜승 기자 2021. 11. 8. 23:27
배우 이규한(41)이 폭행 혐의로 최근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씨를 폭행 등의 혐의로 지난 2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8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해 8월 강남에서 한 남성과 시비가 붙어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상황을 촬영한 CCTV가 없고 양측의 주장이 완전히 엇갈려 수사에 긴 시간이 소요됐다”며 “정확한 혐의명이나 구체적인 사건 경위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스타뉴스에 따르면, 사건 당시 이규한은 일행과 함께 술에 취한 상태에서 차를 타고 가다 운전 기사와 마찰을 빚은 것으로 나타났다.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운전자는 강남경찰서에 정식 수사를 요청하는 진정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이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해드려 그저 마음이 무겁다”며 “제 목숨을 걸고 폭행 폭언 그 어떤 것도 하지 않았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는 “지금 소속사가 없고 이 일로 인해 공황장애가 심해져서 일일이 (언론에) 대응을 못하고 있다”며 “그 점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하루 빨리 무혐의 처분을 받고 또 건강해진 후 그때도 저한테 관심이 있으시다면 직접 찾아뵙고 그동안에 있던 모든 일 알려드리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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