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경질한 애스턴 빌라, '리버풀 레전드' 감독 후보로 만지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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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경질을 단행한 애스턴 빌라가 레인저스를 이끄는 스티븐 제라드 감독을 신임 감독 후보로 올렸다.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빌라는 현재 레인저스의 사령탑인 제라드 감독을 선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빌라는 레인저스에서 성과를 낸 제라드 감독을 적임자로 보고 있다.
빌라가 원하더라도 거액의 위약금을 지불하지 않는 한 제라드 감독 선임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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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감독 경질을 단행한 애스턴 빌라가 레인저스를 이끄는 스티븐 제라드 감독을 신임 감독 후보로 올렸다.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빌라는 현재 레인저스의 사령탑인 제라드 감독을 선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최종 결정된 것은 아니지만 레인저스에서 보여준 탁월한 지도력을 높이 사 신임 감독으로 고려 중이다.
빌라는 지난 7일 성적 부진을 이유로 딘 스미스 감독을 경질했다. 스미스 감독은 2018년 10월 빌라에 취임했고 2018/2019시즌 빌라를 잉글랜드 챔피언십 5위 및 승격 플레이오프로 이끌었다. 그리고 플레이오프를 우승하며 빌라를 4시즌 만에 다시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서게 했다.
스미스 감독은 승격 첫 시즌은 2019/2020시즌에는 17위로 간신히 강등을 모면하는 성적을 냈지만 지난 시즌은 11위로 빌라를 중위권에 올려놓으며 지도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이번 시즌 3승 1무 7패 15위라는 침체에 빠지자 빌라 경영진은 칼을 꺼냈다.
제라드 감독은 잉글랜드와 리버풀을 대표하는 레전드다. 현역 시절 리버풀에서만 뛰었고 프리미어리그 외에 모든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2018/2019시즌 레인저스에 취임했고 2020/2021시즌 레인저스에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우승을 안겼다.
빌라는 레인저스에서 성과를 낸 제라드 감독을 적임자로 보고 있다. 하지만 제라드 감독은 레인저스와 2024년까지 계약되어 있다. 빌라가 원하더라도 거액의 위약금을 지불하지 않는 한 제라드 감독 선임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빌라는 제라드 감독 선임에 실패하면 사우샘프턴의 랄프 하젠휘틀 감독이나 덴마크 대표팀의 카스페르 휼만트 감독을 대안으로 꼽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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